“이전 절대 불가”…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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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절대 불가”…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 출범

경기일보 2026-03-26 16:3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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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을 반대하는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상일 시장이 참석자들과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소민기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이전에 반대하는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가 결성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용인특례시는 26일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광수 용인시 아파트연합회장, 서성원 탁구협회장, 남정묵 처인구연합회 체육회장, 이은우 용인애향회장, 오수정 고림미래연대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 보고에선 그간 시민들이 국가산단 이전 가능성 제기 이후 지역 내 각계 시민단체와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이전 반대 및 원안 사수를 위한 자발적인 논의를 가졌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에 지역 대표 시민 단체 및 자발적 참여 시민들이 두차례 모임을 통해 산발적인 목소리를 하나로 묶기 위한 통합위원회 구성의 시급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상에 선 이상원 국가산단 사수 시민대책위원회 위원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가산단 원안을 흔드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고 강력히 저지하며 국가산단이 용인에 뿌리내리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위원회 수석대표인 김광수 아파트연합회장은 발대취지에 대해 “용인시민 사회와 지역 단체들은 사업 추진 불확실성 확대를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데 뜻을 모아 조직을 구성했다”며 “우리 미래를 위해 국가산단이 반드시 용인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단체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김승도 대표와 김춘화 대표의 선창으로 결의문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다. 결의문에는 ▲이전 시도 결사 반대 ▲핵심 거점 선언 ▲자존심 규탄 ▲경제 침체 경고 ▲정주 여건 악화 우려 ▲신성장 동력 사수 ▲지역 발전 훼손 저지 ▲정치적 공세 대항 ▲상생 협력 촉구 ▲결사 항전 결의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상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위원회 발대식 취지대로 반도체 클러스터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용인 시민들이 경쟁력 있는 산업의 미래를 위해 위원회를 결성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데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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