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직썰]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글로벌 영향력 스텝 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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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직썰]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글로벌 영향력 스텝 업 집중”

직썰 2026-03-26 16:28: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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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제20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제20기 정기주주총회 현장사진. [아모레퍼시픽]

[직썰 / 권신혁 기자] “올해 비즈니스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영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0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 해외시장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추진할 3대 전략 가운데 가장 먼저 ‘글로벌시장 개척’을 지목했다.

그는 “북미, 유럽, 인도와 중동, 중국,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유통과 소셜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니즈와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상품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더마(피부과학)·메이크업·헤어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카테고리에 대응하고, 웰니스 영역에서도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해 기술 역량 강화도 도모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경영 체질을 강화하겠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마케팅 전 과정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조2528억원, 영업이익은 52.3% 늘어난 3358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동안 글로벌 리밸런싱, 수익 기반의 체질 개선, 신성장 채널 대응 등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성과가 가시화된 한 해로 평가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핵심 브랜드 호실적과 해외 진출 가속화로 글로벌 전역에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온라인, MBS, 백화점 등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날 주총에선 제20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김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임운섭 아모레퍼시픽 더마뷰티 유닛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주주 동반 성장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도 이날 제67기 정기주총을 열고 제67기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2024년 말 중장기 배당 정책을 공표한 뒤 현재까지 16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75%의 배당 성향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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