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교육현황보고서'…6명 중 1명, 교육서 배제돼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분쟁이나 예산난 등의 영향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2억7천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유네스코가 펴낸 '세계교육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인구 급증과 분쟁, 관련 예산 삭감의 여파로 지구촌 학교 밖 아동·청소년이 7년 연속 증가하며 2억7천300만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 세계 학령기 아동·청소년 6명 중 1명이 교육에서 배제됐다는 의미로, 특히 분쟁 지역 거주 아동의 교육 공백이 더 컸다고 유네스코는 분석했다.
다만 교육 과정을 끝까지 마치는 것을 뜻하는 '완수율'은 모두 올랐다.
초등교육은 2000년 77%에서 2024년 88%로, 중등교육을 의미하는 전기 중등은 60%에서 78%로, 고등교육을 의미하는 후기 중등은 37%에서 61%로 각각 개선됐다.
또 포용적 교육법을 도입한 국가는 1%에서 24%로, 장애 아동에 대한 통합 교육을 명시한 국가도 17%에서 29%로 증가하는 등 교육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노력도 강화됐다.
포용적 교육을 채택한 국가 가운데 그 대상을 장애는 물론이고 취약 계층 전반으로 넓힌 비율은 51%에서 69%로 증가했다.
2024년 기준 초·중등 교육 등록 학생은 2000년 대비 3억2천700만명 증가한 14억명이었고, 고등 교육 등록률도 161% 급증했다.
보고서 전문은 유네스코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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