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68) 한화 이글스 감독이 신인 외야수 오재원(19)을 2026년 구단 최고 '히트 상품'으로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우리 구단 대표 상품을 꼽아달라'는 진행자의 요청에 주저 없이 오재원의 이름을 꺼냈다.
오재원은 2026년 1라운드 전체 3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 외야수다.
정규시즌 통산 1021승을 거둔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이 (히트 상품이) 될 겁니다. 오랜 시간 보진 않았지만, 어린 선수가 담대해고 탄탄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주전 중견수 등장에 목말랐다. 우승에 도전하는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나 외국인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주전 중견수 확보 가능성이 떠올랐지만 오재원의 등장으로 걱정을 덜어내고 있다.
김 감독은 앞서 오재원을 두고 "1군에서 쓸 정도의 기량"이라며 합격 판정을 내린 바 있다. 대다수 야구 전문가가 꼽는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 벌써부터 오재원의 이름이 오르락거리고 있다.
오재원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6(43타수 11안타) 3타점 2도루를 기록했다.
오재원은 "수비는 박해민 선배님 영상을 정말 많이 찾아봤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처럼 수비가 뛰어난 선수들의 영상도 챙겨 본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재원이 매우 잘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당연히 우승을 내걸었다. 그는 "지난해에는 마운드에서 많은 승리를 안겼다면 올해는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힘을 내야하는 시즌이 아닌가 싶다. 좀 더 화끈한 공격력으로 시원한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지난해 팬들과 함께 열심히 싸웠는데 (우승을 놓치고) 2등을 해서 마음이 아팠다. 올해는 끝까지 웃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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