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찾아가는 경로당 교육으로 디지털 환경 적응 지원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그동안 식당에서 기계로 주문하는 일이 어려워 발길을 돌린 적이 많았는데, 경로당에서 직접 해보니 이제는 혼자서도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네."
강원 인제군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경로당 키오스크 교육'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경로당 78곳을 순회하며 경로당마다 총 8회에 걸쳐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인 결제기(키오스크) 도입이 일반화된 버스터미널, 영화관, 식당 등 일상생활 영역에서 어르신들이 느끼는 위축감을 줄이고, 디지털 사회에 보다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26일 현재까지 경로당 52곳에서 진행된 교육에는 어르신 약 70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실질적인 생활 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업종별 키오스크 사용법 실습을 비롯해 스마트폰 기본 기능과 문자 활용 방법, 생활 편의 앱 설치와 사용법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자신감을 높였다.
이호성 문화교육과장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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