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생산적 금융, AX·DX 가속화, 미래 전략 사업 선도,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통해 일류(一流) 신한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지주가 진옥동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이익배당, 자본준비금 감소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진옥동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하며 ‘진옥동 2기 체제’를 공식화했다.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진 회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주주 여러분의 성원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고,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해외 연간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며 주주환원율 50%라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도 통과됐다. 신한금융은 9조9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향후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 일반 배당 대비 주주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구조다. 신한금융은 해당 재원을 2026년 결산 배당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도 의결됐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하고,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를 마련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과 임승연 국민대 교수가 신규 선임됐으며, 기존 사외이사 다수는 재선임됐다.
주총 이후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진옥동 회장), 비상임이사 1명(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외이사 9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임시 이사회에서 곽수근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은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과 경영진 체제를 확정하고 향후 주주환원 정책과 미래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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