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코현장] KB금융, 주총서 7.5조 배당 재원 확보···비과세 배당 발판 마련에 주주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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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코현장] KB금융, 주총서 7.5조 배당 재원 확보···비과세 배당 발판 마련에 주주들 ‘방긋’

투데이코리아 2026-03-26 15:3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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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KB금융지주의 ‘제18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26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KB금융지주의 ‘제18기 정기주주총회’가 진행됐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KB금융그룹이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 전환을 통한 비과세 배당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주주환원 정책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그룹은 26일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년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안 승인, 정관 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선임 등 상정된 8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부분은 자본정책과 관련된 안건이었다. 이는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확보를 목적으로 자본준비금 7조5000억원을 감액하고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내용이다.

해당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KB금융은 7조5000억원 규모의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이를 통해 주주들은 내년 결산 배당부터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된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 주주들의 수익률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두고 주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현장 발언을 통해 “자본준비금 감액 안건을 통한 이익잉여금 전입으로 비과세 배당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비과세 배당으로) 소액주주의 경우 15.4% 비과세 혜택을 보게 되는데, 이는 실질 배당 수익률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당한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주주환원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배구조와 관련된 안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전자 주주총회 제도 도입을 위한 근거가 마련됐으며, 상법 개정에 따라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를 명시하고 전체 주주 이익을 공평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이사회에서는 서정호 후보 신규 선임과 최재홍, 이명활 후보 재선임 등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감사위원으로는 조화준, 김성용 후보가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 안건도 가결됐다. 2026년 회계연도 기준 이사 보수 한도는 30억원으로 유지됐으며, 장기 인센티브 역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3만주 한도로 통과됐다.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이날 진행된 제18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유튜브 갈무리
▲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이날 진행된 제18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유튜브 갈무리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올해 경영 전략의 방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등으로 시장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사업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고객 행태 변화로 구조적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며 “머니무브 확산으로 전통적 수익모델의 안정성이 약화되는 가운데 비대면·플랫폼 중심의 새로운 경쟁질서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 패러다임 변화가 만들어내는 구조적 기회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반을 실질적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생산적 금융을 성장 기회로 만들기 위해 사업성 평가 역량을 고도화하고, 리스크 관리 체계도 한층 정교하게 구축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리딩 금융그룹의 경쟁력은 신뢰에서 나온다”며 “고객과 주주에게 지속해서 보답하는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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