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민형배에 "측근비위 무책임·의대입장 번복"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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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민형배에 "측근비위 무책임·의대입장 번복" 공세

연합뉴스 2026-03-26 15: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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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전력 측근 인사 기용에 "정치적 공동체 의문"

전남 의대 공약 변화 두고 "하루 만에 입장 바꿔"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강기정 후보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강기정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민형배 후보를 겨냥해 도덕성과 정책 신뢰성 문제를 동시에 제기하며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 후보 측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민 후보의 광산구청장 재직 시절 비서실장 뇌물 사건과 이후 인사 기용 문제를 거론하며 "민 후보는 뇌물 비리 비서실장과 무슨 말 못 할 관계인가"라고 따졌다.

강 후보 측은 해당 비서실장이 뇌물을 수수해 실형을 선고받은 점을 언급하며 "공적 권한과 밀접한 위치에서 발생한 범죄를 개인 일탈로 치부하는 것은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복역 이후에도 국회의원 보좌진과 지역위원회 핵심 직책을 맡는 등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한 과거 인연을 넘어선 정치적 공동체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민 후보가 해당 사건을 'MB 사찰'을 언급하며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탄압으로 언급한 데 대해서도 "사건 발생 시점은 박근혜 정부 시기로, 사실관계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며 "유권자를 혼동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별도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민 후보의 전남 국립의대 공약을 비판했다.

강 후보는 "민 후보는 어제저녁 방송토론에서는 전남 의대 정원을 50대 50으로 나누는 건 동의하지 않고, 대통령도 동의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더니, 오늘 아침엔 갑자기 정책연대라는 이름으로 의대는 50대 50으로 하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 후보의 입장 변화를 겨냥해 "불과 하루 사이 입장이 바뀌었다"며 "정책 연대라는 명분으로 원칙을 바꾸는 것은 공약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했다.

또 "선거 기간 합종연횡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정책이든 살아온 길이든 좀 맞는 분들끼리 하시지, 응급수술을 할 때도 혈액형은 맞춰서 수혈하는 법 아닌가요"라고 비판했다.

민형배·주철현 후보는 이날 정책연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대와 순천대에 50명씩 의대 정원을 배정해 선발·교육하고 지역 거점병원을 활용하는 수련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부와 서부에 각각 대학병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민형배 후보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민형배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 후보 측은 연합뉴스에 측근 비위 비판과 관련해 "측근 개인 비위로 사전에 인지하기 어려웠고, 이후 기용도 공무담임권 제한 기간(5년)이 지난 뒤 이뤄져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MB 사찰' 언급과 관련해서도 "민 후보가 검찰 개혁의 전면에 서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검찰의 집중 주시 대상이었지만, 후보 개인의 도덕적 문제나 비위는 드러난 바 없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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