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머스크 '공항보안요원 임금 대납' 제안 거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백악관, 머스크 '공항보안요원 임금 대납' 제안 거절

연합뉴스 2026-03-26 15:10:28 신고

3줄요약

"연방정부와 계약 있어 법적 문제 야기 가능성"

뉴욕 JFK 공항서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줄 선 승객들 뉴욕 JFK 공항서 보안검색을 받기 위해 줄 선 승객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연방 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밀린 임금을 대신 내주겠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제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거절했다고 미 CBS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CBS에 "일론 머스크의 관대한 제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그가 연방정부와 계약 관계에 있기 때문에 이는 상당한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잭슨 대변인은 이어 "TSA 직원들과 모든 국토안보부 직원이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민주당이 국토안보부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인 민주당이 이민세관단속국(ICE) 개혁을 내걸고 국토안보부 예산 처리를 거부하면서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갔다.

국토안보부 산하 기관인 TSA 직원들의 급여도 지급이 중단됐고, 무급 업무에 지친 직원들의 잇따른 퇴직으로 미국 내 공항에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자 머스크는 지난 21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TSA 직원의 급여를 자신이 대신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머스크가 지불해야 할 TSA 직원들의 밀린 급여는 약 2억5천만 달러(약 3천760억원)로 추산됐다.

트럼프 정부는 이 자금을 머스크로부터 기부받아 연방정부 일반기금에 예치한 뒤 TSA 직원 급여로 지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머스크가 정부와 여러 계약을 맺고 있어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거절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만간 여야 간 정치적 타결이 이뤄져 셧다운 사태가 해결될 가능성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yongl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