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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중동발 수급 불안에 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 통제를 실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구 부총리는 “27일 0시부터 나프타 수출 통제 등 긴급 수급 조정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나프타 수급 위기에 대응해 수출 물량을 내수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 나프타는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석유화학 기초 원료로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 거의 모든 산업의 출발점이 되는데,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프타의 중동산 의존도는 원유와 비슷한 70% 수준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역시 중동(카타르)산 비중이 20%에 이르는 비료용 요소 생산 차질에 대응해 27일부터 매점매석금지 조치와 함께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그밖에 비철과 유가연동 제품,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식의약품 포장재 등에 대한 수급 및 가격 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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