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생산적금융·AX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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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생산적금융·AX 집중"

한스경제 2026-03-26 13:5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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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신한금융지주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26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했다. /신한금융지주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금융은 26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임기는 3년으로 진 회장은 2029년 3월까지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진 회장은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신한금융의 경영 슬로건은 '그레이트 챌린지, 2030 미래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이다"며, "인공지능(AI)과 디지털자산, 플랫폼을 중심으로 금융의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고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속에서 자본시장 역량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한금융은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실행 속도를 높여가겠다"며 "국가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AX·DX(인공지능·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진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해 재무 실적뿐 아니라 디지털 전환·내부통제 그리고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재신임을 받았다. 

회추위는 진 회장에 대해 "신한은행장,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췄으며 지난 3년동안 탁월한 성과를 시현하며 그룹 회장으로서의 경영능력을 증명해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재무적 성과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왔으며, ‘신한 밸류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치를 한 단계 격상시킨 점, 차별적 내부통제 문화를 확립함으로써 내실경영을 강화한 점 등이 회추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더불어 금융의 기존 질서가 재편되는 최근의 경영환경에서 그룹의 도전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비즈니스를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이다"며 회장 후보 추천 배경을 전했다.

회추위는 지난해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심의 및 압축했으며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역량·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12월, 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정기주주총회에 앞서 모두 진 회장의 연임 안건에 찬성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 

ISS는 진 회장에 대해 "지난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능력, 그룹의 전략적 방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이사 직무 수행을 제한할 만한 실질적 법·도덕적 결격 사유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진 회장의 재선임이 주주 가치 제고에 부합한다"면서, "회장으로서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진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등 이사 선임의 건(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5명 선임) △제25기(2025.1.1~2025.12.31)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 2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감사위원 2명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두 7개 의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이 가결되며 지난해 말 기준, 9조8659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2026년 결산 이후 비과세 배당 재원으로 활용한다.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아 배당금 100%를 모두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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