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7.5조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주주환원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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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7.5조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주주환원 제고

한스경제 2026-03-26 13:43:04 신고

KB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전환을 통한 비과세 배당 기반을 마련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게 됐다. /한스경제[ DB
KB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전환을 통한 비과세 배당 기반을 마련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게 됐다. /한스경제[ DB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KB금융지주가 주주총회를 통해 자본준비금 전환을 통한 비과세 배당 기반을 마련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게 됐다.

KB금융은 26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2025 회계연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외이사 3명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8개의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의결해 7조5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기로 했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배당은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되지 않아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진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주주는 배당금 전액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 기존 정관의 "이사는 이 회사를 위해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는 조항에 '주주'가 추가돼 "이사는 이 회사 및 주주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한다"고 변경됐다.

또한 "이사는 그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총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여야 하고 전체 주주의 이익을 공평하게 대우하여야 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경제 성장 경로 변화와 대외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순이익 5조원을 금융지주 최초로 달성했다"며, "KB금융은 소비자 보호·내부 통제·정보보호·사회적 가치 등 책임 경영 원칙을 충실히 이해하는 동시에 전환과 확장 전략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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