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반등에 육아앱도 ‘동반 성장’…AI 육아 서비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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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에 육아앱도 ‘동반 성장’…AI 육아 서비스 확산

스타트업엔 2026-03-26 13: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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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에 육아앱도 ‘동반 성장’…AI 육아 서비스 확산
출산율 반등에 육아앱도 ‘동반 성장’…AI 육아 서비스 확산

국내 합계출산율이 0.8명대로 회복되며 2년 연속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9년 만의 반등이 나타난 2024년에 이어 상승세가 유지되면서,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흐름은 육아와 직결된 디지털 서비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출생아 증가와 함께 육아 관련 앱 사용량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국내 주요 육아앱 16개를 대상으로 한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10개 앱이 MAU(월간 활성 사용자)와 DAU(일간 활성 사용자)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62.5%에 해당하는 앱이 동반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상승세를 보인 앱들의 평균 MAU 증가율은 약 24%, DAU는 약 25%로 집계됐다. 임신·태교 정보, 아이 건강 관리, 성장 기록, 가족 간 육아 공유 등 다양한 기능 수요가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3개 앱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3개는 감소세를 보였다. 시장 내 경쟁 구도 역시 점차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쑥쑥찰칵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2026년 1분기 기준 해당 앱의 MAU는 전년 대비 69%, DAU는 90.3% 증가하며 분석 대상 앱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DAU 증가폭이 MAU를 크게 웃돌면서 단순 신규 유입뿐 아니라 기존 사용자들의 이용 빈도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상승률과 비교하면 MAU는 약 2.9배, DAU는 약 3.5배 높은 수준이다. 쑥쑥찰칵은 AI 기반으로 아이 사진 자동 정리, 음성 인식 육아 기록, 성장 과정 기반 굿즈 제작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전체 활성 사용자 중 약 절반이 조부모 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 단위 활용이 확대되는 특징도 나타난다.

박미영 대표는 “육아앱 시장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출산율 반등이 육아앱 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점은 확인됐지만,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출산율 자체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육아앱 시장 역시 기능 경쟁과 사용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지속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출산율 반등과 함께 육아 디지털 서비스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AI 기반 육아앱이 성장세를 주도하며 시장 구조 변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향후 출산율 흐름과 맞물려 육아 플랫폼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재편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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