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전쟁으로 연기한 베이징 방문, 5월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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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전쟁으로 연기한 베이징 방문, 5월로 확정'

BBC News 코리아 2026-03-26 13:3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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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기 앞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Getty Images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경우,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거의 10년 만의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이스라엘과 벌이고 있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연기했던 역사적인 중국 방문 일정을 공식화했다. 오는 5월 14~15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거의 10년 만에 성사되는 일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올해 말에는 워싱턴 D.C.에서 시 주석을 맞이할 예정이며, 관계자들이 "이 역사적인 방문들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확인하며, 시 주석이 앞선 연기 요청을 이해하고 동의했다고 전했다.

레빗 대변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이전투 작전 기간 미국에 머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했다"고 했다.

한편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해당 날짜와 관련해 아직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중국은 통상 시 주석의 일정을 이처럼 미리 공개하지 않는다.

이달 초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3월 31일로 예정되었던 이번 방중 일정은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해 최고 지도자를 살해하면서 연기됐다.

이에 맞서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걸프 동맹국들을 공격하는 한편, 세계 석유 및 가스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촉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맹국들에게 해협 재개방을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테헤란 당국이 해협 개방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시기 이란 전쟁이 종료됐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레빗 대변인은 이번 전쟁이 "대략 4~6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해 왔으니, 계산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대통령의 마지막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당시였던 2017년 11월이었으며, 두 정상의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였다.

미-중 관계에는 무역 마찰부터 기술 경쟁, 지정학적 긴장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여러 민감한 사안들이 얽혀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 중 긴장 완화의 조짐이 나타날지 주목되는 이유다.

한편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26일 자 사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미국 관리들이 중국 측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국 간 인적 교류 부족 및 미국 대통령의 오랜 중국 방문 부재는 "비정상적이며, 그래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어 "역사적으로 중국과 미국이 서로 협력하면 이익을 얻고 대립하면 손해를 본다는 점은 거듭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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