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4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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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4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 역대 최고치

경기일보 2026-03-26 13:1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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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한 이미지. 경기일보 뉴스AI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한 이미지. 경기일보 뉴스AI 이미지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과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연령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점차로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청소년 비중은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디지털포용 관련 주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정보 격차와 웹 접근성, 스마트폰 과의존 등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 수준을 진단하고자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과의존은 일상에서 과도한 이용 행태가 두드러지거나 스스로 이용을 통제하지 못해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로 규정됐다. 척도별 점수를 합산해 일반 사용자군, 잠재적 위험군,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자 가운데 잠재적 위험군과 고위험군을 합한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2.7%로, 전년(22.9%)보다 0.2%p 낮아졌다. 해당 비율은 2021년 24.2%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5년째 감소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다만 청소년은 43.0%로 전년 대비 0.4%p, 유아동은 26.0%로 0.1%p 소폭 상승했다. 특히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위험군 비중이 높은 청소년층은 2019년(30.2%) 이후 해마다 이같은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청소년과 유아동의 과의존 위험군 증가에 대해 숏폼 콘텐츠 확산, 이용 플랫폼 다변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 등 디지털 이용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부문별로 보면 디지털 역량은 65.9%, 디지털 활용은 80.5%, 디지털 접근은 96.6%로 모든 부문에서 전년 대비 소폭 향상됐다. 계층별로 고령층이 71.8%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나, 전년 대비 0.4%포인트(p) 상승했다. 이어 농어민 80.6%, 장애인 84.1%, 저소득층 97.0% 순이다.

 

웹사이트가 국가표준 접근성 지침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측정하는 웹 접근성 분야의 전체 평균 점수는 70.4점으로 전년 대비 3.7점 올랐다.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79.0점으로 가장 높았고, 도매 및 소매업이 65.7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기정통부는 청소년 과의존 해소를 위해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상담을 강화하고, 고령층의 역량 강화를 위해 AI 디지털 배움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디지털 포용성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들이 지속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1월 시행된 디지털포용법을 중심으로 건강한 디지털 포용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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