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본준비금 1.7조 이익잉여금 전환 승인...’비과세 배당’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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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본준비금 1.7조 이익잉여금 전환 승인...’비과세 배당’ 활용 예정

데일리 포스트 2026-03-26 12:36: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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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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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SK텔레콤이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비과세 배당 재원 마련과 신규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 타워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7조 992억 원, 영업이익 1조732억 원의 재무제표가 확정됐다. 또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결정됐다.

특히 SK텔레콤은 주주 실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본준비금 1조 7000억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재원은 배당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비과세 배당’으로 활용되며, 이르면 2026년 기말 배당부터 주주들에게 돌아간다.

정관 변경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편의성도 높였다. 상법 개정에 발맞춰 내년부터 전자주주총회를 병행 개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오는 7월부터는 사외이사의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한다.

인사 측면에서는 지난해 10월 부임한 정재헌 CEO가 사내이사에 선임된 뒤, 곧바로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 정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이사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내이사로 발탁된 한명진 MNO CIC장은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와 AI 전환(AX) 과제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윤풍영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이 선임돼 그룹 차원의 전문성을 지원한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돼 이사회 감독 및 감사 업무를 수행한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전체 발행주식의 0.84%인 자기주식 중 일부를 임직원 보상용으로 사용하고, 남은 물량은 향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없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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