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기술 스타트업 뉴튠이 글로벌 지식재산 협력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생성형 AI 시대 저작권 문제 해결 논의에 참여한다.
뉴튠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도하는 ‘AI 인프라 상호운용성 기술 교환 네트워크(AIII TEN)’에 공식 멤버로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AIII는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지식재산(IP)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협력체다.
이 중 TEN은 실제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핵심 조직으로, 글로벌 기업과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중립적 포럼 형태로 운영된다.
네트워크에는 구글, 유니버설 뮤직 그룹, DDEX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TEN에서는 AI 생성 콘텐츠의 신뢰성과 권리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술 의제가 다뤄진다.
워터마킹, 콘텐츠 출처 인증(C2PA), 메타데이터 표준, 권리 관리 시스템, AI 생성물 라벨링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음악·영상·뉴스 등 창작 산업 전반에서 저작권 충돌 문제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법적 규제와 별도로 ‘기술 기반 표준’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튠은 음악 산업에서 축적한 인프라 경험을 바탕으로 AI 저작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AI 생성 콘텐츠의 기여도를 명확히 하는 어트리뷰션(Attribution) 모델을 제안하고, 기술 용어 정의 및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또 음악을 넘어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과의 기술 교류 확대도 추진한다.
회사 측은 음악 산업이 과거 스트리밍 도입 과정에서 표준화된 데이터 구조와 로열티 정산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AI 시대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DDEX 기반 데이터 표준처럼 산업 간 합의를 통한 기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AI 기술 발전과 창작자 권리 보호 간 균형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술 표준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워터마킹과 출처 인증 기술이 고도화될 경우, 저작권 침해 우려를 줄이면서도 AI 산업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가별 규제 차이와 산업 이해관계 충돌이 변수로 남아 있어, 기술 표준이 실제 글로벌 기준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