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2026년형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세탁 용량 25kg, 건조 용량 20kg으로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최대 용량을 제공한다. 부스터 열교환기와 프리히트(Pre-heat) 방식 등 새로운 건조 기술이 적용돼, 세탁과 건조를 69분 만에 마칠 수 있다. 이는 전작 대비 10분, 2024년형 모델과 비교해 30분 단축된 수치다.
제품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고도화된 빅스비가 탑재돼,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AI 맞춤+', 'AI 진동소음 저감 시스템', '오토 오픈 도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능이 포함됐다. 먼지필터는 이중 메쉬 구조로 설계됐으며, 원터치 방식으로 분리할 수 있어 편의성과 위생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기존 대화면 스크린 모델과 함께 2.8형 스크린에 다이얼 제어 방식을 적용한 라인업도 새롭게 출시했다. 색상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화이트, 블랙캐비어 등 5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319만 9천 원에서 429만 9천 원까지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년 만에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으며, 2025년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건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삼성닷컴에서는 혼수 전용 플랫폼과 특별 기획전이 운영되고, 전국 삼성스토어 160개 지점에서 신혼가전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웨딩 전문 스토어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AI 구독클럽'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맞춘 설치 서비스와 이사 후 재설치 등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혼수클럽'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80만 포인트, 4개월 내 500만원 이상 구매 시 9개 품목의 무상수리서비스 기간 연장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품목별 최대 10만 포인트, 제휴 금융사 결제 혜택, 최대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추첨 등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력한 성능과 혁신적인 AI 기능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특히 신혼가전 구매 시 가장 먼저 선택하는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혼부부의 더 나은 삶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세탁가전 전 라인업에서 기술 혁신과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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