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한달 만에 2천57건 접수…재외공관 통해 접수한 해외입양 피해 사건도 1건
(서울=연합뉴스) 양수연 기자 = 출범 1개월을 맞은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 건수가 과거 2기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전날까지 접수된 진실규명 신청 건수는 2천57건으로 2기 출범 이후 같은 기간(740건)과 비교하면 약 2.8배 증가한 수치다.
접수 초기임에도 많은 양의 신청서가 접수된 것은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라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이 893건, 해외입양 피해 사건이 316건으로 두 유형이 전체 신청의 약 59%를 차지했다.
이는 법 개정을 통해 3기 진실화해위 조사 대상에 사회복지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과 해외입양 피해 사건이 명시적으로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접수 기관별로는 위원회 직접 접수가 1천157건,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접수가 899건으로 집계됐다.
또 재외공관을 통해 접수한 사례도 1건 파악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거주자가 해외입양 피해 진실규명을 신청한 사례다.
송상교 진실화해위원장은 "한 건 한 건을 소중히 다뤄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와 유족의 아픔이 치유와 화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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