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자본준비금 1.7조 전환 의결…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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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본준비금 1.7조 전환 의결…주주환원 강화

한스경제 2026-03-26 12:04: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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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주총회에서 SKT 이사회 관계자들과 주주들이 착석해 있는 모습.SKT
SKT 주주총회에서 SKT 이사회 관계자들과 주주들이 착석해 있는 모습.SKT

|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SKT가 비과세 배당 기반을 마련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SKT는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992억원, 영업이익은 1조732억 원으로 확정됐으며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결정됐다.

주총에서는 자본준비금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이는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SKT는 설명했다. 이 같은 방식은 향후 배당소득세 부담 없이 주주환원이 가능하다. 해당 재원은 2026년 재무제표 확정 이후 기말 배당부터 활용될 전망이다.

정관 변경도 함께 이뤄졌다.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해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전자주주총회 도입 근거와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이사회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정재헌 CEO가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한명진 MNO CIC장과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이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성엽 고려대 교수와 임태섭 성균관대 교수가 합류해 감사위원회 역할을 수행한다.

한편 회사는 전체 발행주식의 0.84%에 해당하는 자기주식 중 일부를 임직원 보상에 활용하고, 잔여 물량은 향후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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