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 李대통령, 재산 49억 신고·18억 증가…靑참모진 평균 27.5억·국회의원 평균 28억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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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공직자재산] 李대통령, 재산 49억 신고·18억 증가…靑참모진 평균 27.5억·국회의원 평균 28억 신고

폴리뉴스 2026-03-26 11:48:31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정부가 발표한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과 가족의 재산으로 49억7720만 원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약 18억 원 증가한 재산을 신고했으며, 청와대 참모진들의 평균 재산은 역 27억5000만 원,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약 28억 원이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1903명이다.

신고내역에 따르면 청와대 참모진들 중에선 이장현 법무비서관이 약 134억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18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위 법관들의 평균 재산은 44억 원이며, 100억 이상을 신고한 법관들은 8명이다.

전국 광역단체장 중 재산 1위는 이번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이었으며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박형준 부산시장이다.

이 대통령 49억7720만원 신고…책 저작권 수익만 15억

[그래픽=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이 대통령의 신고액은 49억7720만 원으로, 1년 전 신고한 30억8914만원과 비교하면 18억8807만 원 증가했다.

항목별로는 아파트를 포함한 건물의 가액이 1년 전보다 3억5000만 원 증가한 약 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부부 공동명의로 소유한 분당 아파트 공시가격이 1년 전보다 약 2억2000만 원 정도 늘어난 16억8000만 원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자신이 소유한 해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의 예금 보유액이 15억8000만 원에서 30억6000만 원으로 약 2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상당 부분은 출판물 저작권 소득으로 이 대통령 15억6000여만 원, 부인 김혜경 여사는 600여만 원을 각각 벌어들인 것으로 신고했다.

지난해 펴낸 이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담은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대선 국면과 맞물리며 많이 판매되면서 책 판매대금에 따른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상승세로 인해 이 대통령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수익도 예금액 증가에 보탬이 됐다.

이 밖에도 대통령직 수행에 따라 받는 급여가 예금 증가의 요인이 됐다고 신고했다.

현금 자산의 경우 2억5000만 원이 증가했으며 증가 이유에 대해선 '경조사 등'으로 신고해 지난해 장남 동호 씨의 결혼도 예금액 증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 대통령 본인이 신고한 오크밸리 콘도미니엄 회원권의 경우 가액이 2430만 원에서 2650만 원으로 소폭 올랐다고 신고했으며 가상 자산의 경우 장남 경우 동호 씨가 약 4000만 원 가량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靑이장형 법무비서관 134억원 신고해 참모진 중 1위
고위공직자 평균 20억 보유…3명 중 1명 '20억 이상'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산이 가장 많은 청와대 참모는 이장형 법무비서관(오른쪽)으로, 134억1000만 원을 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관보에 게재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026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참모 48명의 평균 재산은 27억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청와대 참모는 이장형 법무비서관으로, 134억1000만 원을 신고했다.

이장형 비서관의 재산은 올해 1월 지난해 청와대에 합류하면서 공개된 신고액 89억9000만 원보다 44억1000만 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재산 증가 규모도 청와대 참모진 중 1위다.

대부분 본인과 두 자녀 명의로 보유한 테슬라 주식 약 2만1000주의 평가액이 높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이 비서관은 본인과 자녀들의 주식 보유액이 94억6000만 원에서 136억8000만 원으로 42억1000만 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보유한 참모진은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이다. 이민주 비서관은 14억8000만 원 늘어난 79억8000만 원을 신고했으며 재산 증가액 역시 이장형 비서관에 이은 2위다.

이민주 비서관은 예금액 5억3000만 원, 증권 보유액이 7억7000만 원이 증가했으며 가상자산 보유액 1억7000만 원을 새로 신고했다. 자산 증가 이유에 대해 이 비서관은 예금액의 경우 미국 S&P 500 ETF를 매수하고 배우자의 골드·실버테크 평가액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재산 증감 기준으로는 총재산 42억5000만 원을 신고한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13억9000만 이 증가해 세 번째였다.

하정우 수석은 예금액이 5억2000만 원에서 25억 원으로 대폭 늘어났는데, 직전 직장인 네이버에서 퇴직금을 수령했고 주식 매각 대금 중 상당 비율을 예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61억4000만 원, 김상호 춘추관장이 59억9000만 원, 이태형 민정비서관이 59억 원, 문진영 사회수석비서관이 57억1000만 원, 김용범 정책실장은 45억 2720만 원을 신고해 각각 신고해 뒤를 이었다. 강유정 대변인은 37억8966만 원을 신고했다.

반면 지난 1월 재산공개 당시 95억5000만 원을 신고했던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은 이번엔 40억 원을 신고해 55억2000만 원의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독립 생계유지를 이유로 부친과 모친의 재산인 약 60억 원을 신고에서 제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참모진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으로 3억1000만 원이었으며 윤기천 총무비서관 4억7000만 원, 김용채 인사비서관 5억 원,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 5억2000만 원,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5억4000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청와대 업무를 총괄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은 8억1000만 원으로 전체 참모 중 9번째로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그래픽=연합뉴스]

내각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3억308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 총리 부부는 종전까지 보유한 주택이 없었지만 이번 신고에선 모친이 소유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다세대주택을 배우자가 증여 받아 1억6300만 원을 신규 재산으로 신고했다 .

국무위원인 장관 18명의 평균 재산은 52억4960만 원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3억157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177억4967만 원, 김정관 산업통산부 장관 78억1021만 원, 안규백 국방부 장관 74억391만 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58억953만 원의 순이었다.

재산공개 대상자 중 총액 1위는 1587억2484만 원을 신고한 이세웅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였다. 1년 전인 종전 신고액 1046억8588만 원보다 540억3895만 원 늘어 재산 증가액도 상위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재산 총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희대 대법원장 18억…고위법관 평균 44억·100억 이상 8명

고위법관들의 재산도 공개돼 공개 대상인 고위 판사 136명의 재산 총액 평균은 44억4961만 원으로 전년보다 5억7441만 원 증가했다.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법관들도 8명이었다.

먼저 조희대 대법원장은 18억20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이 중 배우자가 보유한 경기 성남시 아파트가 10억9900만원 이었다.

배우자와 반씩 보유하던 송파구 마천동 다세대주택을 매도했으며 성동구 행당동 아파트를 매수한 것으로 표시했다. 조 대법원장은 건물임대 채무로 10억5000만 원도 함께 신고했다.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 포함한 대법관 13명의 평균 재산은 46억3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법관 중에는 이숙연 대법관 243억2000만 원, 서경환 대법관 79억7000만 원, 신숙희 대법관 47억7000만 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이어 엄상필 대법관 17억9000만 원, 노경필 대법관 12억8000만 원을 신고했으며 가장 재산이 적은 대법관은 천대엽 대법관 3억2000만 원이었다.

재산이 100억 원을 넘는 고위 판사는 총 8명으로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이 388억1000만 원을 신고해 공개 대상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이형근 서울고법 판사(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가 365억1000만 원, 이숙연 대법관 243억2000만 원, 이승련 사법정책연구원장이 202억1000만 원의 순이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고위 판사는 임상기 수원지방법원장으로 3억 원을 신고했다.

한 해 동안 평가액 변동을 제외한 순증감액 기준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 판사는 이상주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27억7000만 원이 증가했다. 급여저축, 금융 및 임대소득, 배우자의 상속이 원인이 됐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인 김재호 춘천지방법원장은 79억283만 원을 신고했다.

오세훈 재산 72억, 전국 광역단체장 1위…박형준 시장 2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기자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주요 광역단체장 중에선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산이 72억 원으로 현직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가족 소유 재산을 포함한 오 시장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은 72억8960만 원이다. 본인의 예금 7억4969만 원, 배우자 예금 10억4291만 원 외에도 미국 주식에 투자해온 오 시장은 작년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대부분 처분한 뒤 테슬라 503주를 신규 매입했다.

주식 자산은 오 시장 10억 원, 배우자도 15억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엔비디아 주식 상당수를 처분했고, 테슬라 주식 일부도 처분했다.

예금액은 전세금 반환 및 금융상품 해지로 인해 전년의 30억7301만 원에서 17억9260만 원으로 줄었으며 대치동 건물 전세금을 반환해 채무는 13억 원 감소했다.

두 번째는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이 55억2992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 소유의 부산 기장군 답지와 배우자 소유의 기장군 일대 도로와 임야 등을 재산으로 신고했으며, 본인 소유의 골프 회원권 5억2800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37억9809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김 지사 소유의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세 임차권 10억 원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도곡렉슬 아파트 15억5300만 원을 재산으로 등록했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 28억원…'1257억' 안철수 재산 1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국회 공직자 202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287인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안철수,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5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8억 8730만 원이었다.

국회의원 중 재산 증가자는 254인(88.5%)으로 대부분 재산이 증가했다. 5000만 원 미만 증가한 33인(13.0%),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30인(11.8%),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 158인(62.2%),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 20인(7.9%), 10억 원 이상 13인(5.1%)이다.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그는 1257억1736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국회의원 중 가장 재산이 많았으며, 다만 전년 대비 110억7245만 원의 재산이 감소했다. 안 의원과 배우자의 증권 보유액이 종전가액 대비 152억7383만 원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으며 오히려 예금은 약 40억 원 정도 증가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547억9452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안 의원의 뒤를 이어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박 의원은 토지와 건물, 예금, 증권, 채권 등 다양한 종류로 재산을 형성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정어학원' 설립자인 박정 의원이 374억566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삼성전자 사장 출신ds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373억5975만 원, 기업가 출신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이 318억766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야 지도부의 재산도 공개돼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전년 대비 3억6331만원 증가한 20억7434만 원, 한병도 원내대표는 1700만원 증가한 14억1289만 원을 신고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억8473만 원 증가한 32억1965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소유로 된 총 8채의 아파트와 주택, 오피스텔 등의 합계금액은 약 9억 원이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년 대비 8억3282만 원 증가한 73억1871만 원을 신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8억6086만 원, 이학영 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은 19억334만 원, 주호영 국민의힘 소속 국회부의장은 52억3065만 원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52명은 다주택자…'강남 3구' 보유자 47명

22대 국회의원 중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52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국회의원은 47명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5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국회의원 287명 중 다주택자(본인·배우자 명의로 오피스텔을 제외한 주택의 전체 지분 보유 기준)는 52명으로, 전체 신고 대상의 약 18.1%였다.

정당별로 국민의힘 31명, 더불어민주당 20명, 개혁신당 1명이었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양 의원은 주택을 3채 보유했다. 강남 3구에서 2채 이상을 보유한 의원은 없었다.

장동혁 대표는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 본인 명의 충남 보령시 웅천읍 단독주택, 배우자 명의 충남 보령시 대천동 아파트를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 여의도 오피스텔 1채, 배우자 명의 경남 진주시 상봉동 아파트 지분 20%와 경기 안양시 호계동 아파트 지분 9.2%가 더 있다.

장 대표는 지분 전체를 가진 주택을 기준으로 3주택자, 오피스텔을 포함하면 4주택자, 지분 일부를 보유한 주택까지 계산한다면 6주택자이다.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단독주택, 부산 동래구 낙민동 아파트가 있다. 김 의원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오피스텔도 1채 보유했다.

민주당 다주택자는 김기표·김영환·김용민·김태선·문대림·문진석·민홍철·박균택·박민규·박선원·박정현·복기왕·서영교·송재봉·양부남·이건태·이언주·이재정·임호선·장철민·정일영 의원이다.

이중 서울 내 주택 보유자는 12명이며 조국혁신당에선 이해민 의원이 분당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두 채를 보유했다.

국민의힘 다주택자는 주호영·강대식·강선영·강승규·곽규택·권영세·김민전·김상훈·김선교·김종양·김형동·박정하·박충권·박형수·백종헌·서명옥·성일종·송언석·신성범·엄태영·윤상현·윤재옥·이만희·이양수·이철규·이헌승·임이자·장동혁·조배숙·진종오·최수진 의원이다.

이중 서울 내 주택 보유자는 24명이다.

주택 외에 빌딩, 상가 건물, 공장이나 오피스텔 등 근린생활시설을 가진 의원은 61명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박정어학원'을 운영했던 박정 민주당 의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383억3000만 원 상당의 빌딩을 신고했으며 이언주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30억9000만 원)과 서울 강동구 명일동(22억1000만 원) 상가를, 박민규 민주당 관악구 봉천동에 오피스텔 11채를 각각 보유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배우자 명의로 194억6000만 원 상당의 빌딩을 신고했다.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66억8000만 원), 서울 광진구 광장동(10억7000만 원), 서울 용산구 문배동(24억3000만 원), 서울 용산구 문배동(16억2000만 원)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 근린생활시설을 보유했다.

국회의원 '금 투자' 눈길…시계·미술품 등 이색자산 다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국내 금 시세가 8%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 골드바가 놓여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KRX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7.87% 내린 1g당 20만8천5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국내 금 시세가 8%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본점에 골드바가 놓여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KRX금시장의 국내 금 시세(99.99_1kg)는 전장보다 7.87% 내린 1g당 20만8천5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금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금을 새로 매입했다고 신고한 의원들도 있었다. 금 외에도 고가의 미술품, 한우, 시계 등을 재산으로 신고하기도 했다.

곽상언 민주당 의원은 5790만 원 상당의 금(375g·100돈)을 새로 매수했다.

같은 당 박지혜·이강일 의원도 본인과 배우자 명의 등으로 각각 1791만원(75g·20돈), 7216만원(348g·92.8돈)어치를 구매했으며,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도 배우자 명의로 2800만원(137g·약 63.5돈)의 금을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기존에 금을 갖고 있다고 신고한 의원들은 금값 상승에 따라 평균 800만원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이 신고한 금 가격은 3286만원(150g·40돈)으로, 이전 신고 때보다 1178만원 올랐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971만 원 오른 2680만 원(130g·34.7돈)을,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은 694만 원 오른 1917만 원(93g·24.8돈)을 신고했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소유한 금(38g·10.1돈)은 398만 원이 올라 873만 원으로 신고했다.

이상식 민주당 의원은 미술품 애호가인 만큼 기존의 회화 9점에 더해 이우환 작가의 회화 3점과 전광영 작가 회화 1점 등 미술품 4점을 추가로 신고했다. 이들 작품의 가격은 30억5000만 원에 달하며, 이 의원은 채무를 예술품으로 받았다고 신고했다.

이상식 의원은 배우자의 1억5000만 원 상당 다이아몬드를 분실했다고 신고하기도 했다.

고가 시계를 신규로 구입한 의원들도 있었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배우자와 함께 각각 1000만 원과 900만 원짜리 시계를, 박지원 민주당 의원도 1038만 원짜리 시계를 각각 구입했다고 밝혔다.

경북 의성에서 농사지은 경력이 있는 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한우 1억2000만 원 규모를 신고했으며, '리아'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했던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총 60곡에 대한 저작 재산권 586만 원을 신고했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힘 박충권, 무주택·5550만원→혼인으로 자산 60배 증가

1년 새 재산 신고액이 무려 60배 가까이 증가한 의원은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었다.

박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33억8387만8000원으로 지난해 박 의원은 무주택과 예금, 후원금, 일부 가상자산을 포함해 5550만3000원을 신고한 것과 비교하면 약 60배 가까이 늘었다.

자산 증가의 이유는 '혼인'이다. 박 의원은 재산 신고 비고난에 자산 변동 사유를 "혼인으로 추가"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결혼한 박 의원은 배우자 명의의 건물과 자동차, 예금과 가상자산까지 포함되며 재산목록이 눈에 띄게 길어졌다.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및 성북구 장위동 아파트, 오피스텔 2채, 근린생활시설 3곳, 의료시설 2곳 등 약 46억 원 규모의 부동산이 포함됐다. 예금 약 2억 원, 주식 약 1억5000만 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1억2000만 원 상당과 벤츠 차량 2대도 추가됐다.

박 의원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30억 원 가량의 아파트를 매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은행 대출 12억 원과 사인 간 채무 5000만 원도 신고했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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