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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이용자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이용 현황 및 AI 활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2024년 7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용 법률 AI 서비스로, 출시 20개월 만에 2만 5000여명의 법률전문가를 가입자로 확보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슈퍼로이어에 대한 회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법률 분야 AI 활용에 대한 법률전문가의 인식을 확인하고자 기획됐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슈퍼로이어 이용자 300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이용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30%가 대표 변호사로 가장 많았고, 어소시에이트 변호사 25.7%, 파트너 변호사 25%로 비슷한 분포를 보이며 직급과 관계없이 고르게 슈퍼로이어를 사용하는 양상을 보였다. 사내 변호사는 14.7%로 그 뒤를 이었고, 판·검사 등 기타 회원은 4.3%를 차지했다.
슈퍼로이어를 통한 업무 효율 향상을 묻는 문항에서는 97.2%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업무 시간 1시간 기준으로 △30분 절약 (36.3%) △20분 절약 (23.3%) △45분 이상 절약 (15%) △40분 절약 (13.3%) △10분 절약 (9.3%)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잘 모르겠다 (2%) △변화 없다(0.7%)를 선택한 응답자는 2.7%로 소수에 그쳤다.
슈퍼로이어 회원들의 해외 AI 서비스 이용 경험도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구글 제미나이로 응답자 80%가 ‘이용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챗GPT는 78%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그 외 퍼플렉시티의 ‘퍼플렉시티 AI’는 34.7%,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29.3%의 분포를 보였다.
AI 서비스 활용에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9.7%가 ‘법률 업무 시간 단축’을 꼽았다. 이와 함께 △개인 업무 수행 역량 제고(22.3%) △생산성 향상을 통한 사무실 운영 효율 증대(10.3%) △신속한 응대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7%) 등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우려스러운 요소는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하는 할루시네이션’을 선택한 응답자가 62.7%로 가장 높았다. 법리적 다툼에 있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신뢰성 높은 답변이 중요한 만큼 법률 AI 서비스에서 할루시네이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그 외 △개인 정보 유출 및 보안(26.7%) △정보의 편향성(6.3%) △기술 이해도에 따른 이용의 어려움(2%) 등도 걱정되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외 설문조사에 참여한 법률전문가 상당수는 법률 분야에서 AI 활용을 통한 실질적 효과를 체감했다고 답했다.
법률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실제 매출이 향상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다소 향상 (47.2%) △매우 향상 (6.6%)의 분포를 보이며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3.8%가 매출 향상 효과를 체감했음을 밝혔다. 또 의뢰인에 대한 법률서비스 질 향상에 대해서는 전체 82.3%가 △다소 높아짐 (69.7%) △매우 높아짐 (12.6%)을 선택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법률 AI의 활용이 업무 효율 개선과 매출 증가, 법률서비스 질 향상에 실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특히 법률서비스 질은 국민의 법률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분들이 기술 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슈퍼로이어 고도화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응답자가 우려점으로 꼽은 할루시네이션에 대해서도 현재 슈퍼로이어는 차별화된 양질의 법률 데이터 답변 활용, 인용 출처 표시, 인용 취지 적합성 검증 등을 통해 답변 신뢰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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