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빅컬처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신인선이 KBS 가요무대에서 ‘18세 순이’를 부르자, 안방에 봄바람이 불었다.
미스터트롯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신인선이 이번에는 KBS ‘가요무대’에서 또 한 번 존재감을 남겼다. ‘꽃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신인선은 나훈아의 명곡 ‘18세 순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익숙한 명곡에 자신의 색을 자연스럽게 입히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신인선의 강점은 첫 소절부터 분명했다. 원곡이 지닌 정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탄탄한 보컬로 곡의 맛을 살렸다. 여기에 섬세한 표현력까지 더해지며 ‘18세 순이’가 지닌 애잔한 분위기를 더욱 짙게 전했다. 괜히 팬들이 “이 맛에 신인선 본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니다. 한 곡 안에 봄기운도 넣고, 그리움도 넣고, 흥도 넣었다.
이날 ‘가요무대’는 김용임, 김수찬, 김다현, 설하윤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가수들이 함께한 특집이었다. 그래서 더 눈에 띄었다. 화려한 출연진 속에서도 신인선은 한층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안정적인 가창으로 자기 몫을 또렷하게 해냈다. 무대를 끌고 가는 힘, 곡의 분위기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힘, 그리고 보는 사람을 끝까지 붙들어두는 힘이 고스란히 드러난 무대였다.
방송 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뜨거운 박수와 함께 큰 호응이 이어졌고, 신인선이 왜 꾸준히 사랑받는지를 다시 보여준 시간이었다. 팬들 입장에서는 “우리 가수 잘한다”를 또 한 번 확인한 방송이었고, 처음 본 시청자에게는 “신인선 무대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마음을 남기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신인선은 현재 빅컬처엔터테인먼트(회장 석현수)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의 ‘신선행’ MC, 채널A ‘행복한 아침’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어 방송 안팎에서 대중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초청 콘서트는 물론 전국 주요 축제 무대까지 소화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방송에서 강하고, 현장에서도 강한 가수라는 말이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소속사 빅컬처엔터테인먼트 측도 신인선의 경쟁력을 분명하게 꼽았다. “신인선은 트롯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티스트로, 앞으로도 한층 넓은 무대에서 팬들에게 사랑과 열정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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