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달 25일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 19명을 대상으로 기초 생활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외국인 명예통장은 구와 외국인 주민의 가교 역할을 맡아 지역 소식과 생활정보를 공유하며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는다. 올해부터는 새로 전입한 외국인이 초기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생활 정보를 안내해주고 적응을 돕는 멘토로 활동한다.
이날 교육에서 외국인 명예통장들은 구정 소식과 외국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중구 생활가이드' 영상을 시청하고 쓰레기 배출법 등을 배웠다.
구는 향후 외국인 주민 대상 생활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4월에는 몽골·중국, 5월에는 러시아·베트남, 6월에는 영어권·일본 등 국적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인구 약 11만7천여명 중 약 1만300여명이 외국인 주민으로 약 8.8%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외국인 주민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작년 1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지원 전담팀을 신설했고, 외국인 명예통장 제도를 도입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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