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조 회장의 인사말을 대독했다.
조 회장은 이 인사말에서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 "글로벌 관세 리스크와 지정학적 분쟁 장기화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경영 환경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위한 시정조치 이행 과정에서 공급 운영과 판매 활동에 일부 제약이 따르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유연하고 능동적인 전략으로 대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 16조5019억원과 영업이익 1조539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8월 보잉의 항공기 103대 도입 계획 발표에 대해선 "기단 현대화와 탄소 감축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한항공 역사에 가장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예고된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해서 "지난해 양사의 안전 관리 체계와 운항 시스템을 하나로 합치는 AOC 단일화 작업을 치열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공항 터미널 2 이전을 시작으로 물리적 결합을 가시화했다"며 "연내 브랜드와 법인 단일화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완전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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