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 전문 계열사 용마로지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의약품·화장품 중심의 전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내년 준공 예정인 안성 신허브물류센터까지 가동되면 추가 성장 기반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용마로지스의 지난해 매출은 4238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10.6%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처음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이다. 영업이익이 200억원을 넘어선 것도 창사 이후 처음이다.
용마로지스는 의약품·화장품에 특화한 물류 인프라 고도화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K뷰티와 K푸드의 해외 판매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에는 운영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주요 물류센터의 작업 동선을 손보고 설비 운영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높였다. 또 데이터에 기반한 운송 노선 재설계와 배차 효율화로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늘어난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보관 사업 부문에서도 헬스·뷰티·의약품 화주 특성에 맞춘 전용 보관·출고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기반을 넓혔다.
용마로지스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 준공을 앞둔 안성 신허브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물류 처리 능력이 한층 확대돼 외형 성장 여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의약품, 바이오, 헬스, 뷰티 물류 분야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신규 인프라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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