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기자] 시장 분석기관인 잭스 인베스트 아이디어(Zacks Investment Ideas)가 SK 텔레콤의 AI 경쟁력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잭스 인베스트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업용 로봇 밀도 등 높은 로봇 제조 역량과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 반도체 지배력, 그리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소비자 및 전자 생태계. 인프라 등 AI 혁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7,150억 달러(1,076조)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 한국이 AI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고객 수 2,300만 명에 달하는 SK 텔레콤은 5G, 인터넷, IoT 서비스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SK텔레콤은 한국 AI의 리더로, 대부분의 기존 통신사들이 느리게 성장하며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만족하는 것과 달리, AI 강자로 변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프라 부문에서 SK 텔레콤은 복잡한 AI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요한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 운영 중이며, 특히 사내에서 AI를 활용해 기업 고객을 위한 모바일 트래픽과 컨택센터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텔레콤이 운영 중인 AI 개인서비스인 A-Dot(에이닷)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화형 AI 기반의 검색. 기억. 일정. 음악. 증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미 초기 에이전트 AI 리더로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AI 에이전트는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CEO가 ‘수조 달러 규모의 기회 시장’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시장이다.
보고서는 또, SK 텔레콤이 이같은 자체 AI 노력 외에 상장기업 중 가장 영리하고 시기적절한 비상장 AI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023년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 1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당시 평가액은 50억 달러(7조5,285억 원)에 불과했으나 최근 다양한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업 가치가 3,800억 달러(572조 원)로 치솟았다. 현재 SK 텔레콤의 앤스로픽 지분 가치는 약 20억 달러(3조118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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