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서 빌릴때 회당 작가 100원·출판사 50원 지급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조국혁신당 임형택 전북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공공도서관에서 문학도서가 대출될 때마다 해당 작가와 출판사 모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익산형 문학도서 공공대출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권의 책이 독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작가의 창작 고통은 물론 출판사의 편집·제작 노력이 수반되지만, 판매되는 책보다 대출되는 책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도서관 대출 횟수에 따른 경제적 피드백은 전무했다"며 "작가에게는 대출 1회당 100원을, 출판사에는 50원을 지급하는 보상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제안했다.
공공대출권 제도는 현재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그는 "공공대출권은 도서관의 무료 대출이 저작권자의 판매 기회를 일부 제한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선진적 복지 모델"이라며 "'제2의 인세'를 통해 작가의 창작 기반을 강화해 익산의 문학적 위상을 높인다면 유네스코 문학 창의 도시 지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은 현대 시조의 거장 가람 이병기 선생의 고향이자, 원광대학교를 통해 윤흥길, 안도현, 양귀자, 박범신 등 한국 문단의 거목들을 길러낸 자부심 있는 도시"라며 "그동안 도서관 무료 대출로 희생됐던 작가들의 정당한 저작권을 보전함으로써 익산을 대한민국에서 작가가 가장 존중받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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