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 540억 벌었다…총 재산 '1587억' 최고 부자 공직자 뜻밖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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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로 540억 벌었다…총 재산 '1587억' 최고 부자 공직자 뜻밖의 정체

위키트리 2026-03-26 10: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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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올해도 1위 자리를 지킨 인물이 나왔다. 그런데 그 직함이 낯설어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단순 자료사진. / 청와대 제공=뉴스1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6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부 및 지방 고위공직자 1903명 중 재산 총액 1위는 차관급인 이세웅(86)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였다. 그는 현재

이북5도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이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1587억2484만 원으로, 1년 사이 540억3895만 원이 늘었다.

재산의 67%가 삼성전자 주식

재산 증가의 핵심은 주식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의 재산 구성을 보면 증권이 1063억5479만 원으로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다. 삼성전자 주가 상승이 재산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나머지는 토지 373억5611만 원, 건물 91억2900만 원, 예금 58억7547만 원 순이다.

토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중구 장충동가, 강북구 수유동, 금천구 시흥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충북 괴산군 청천면 등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다. 건물은 장충동가 단독주택 91억2900만 원이 전부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58억7547만 원이며, 배우자는 골프회원권과 콘도 회원권 3억3233만 원을 보유했다. 자동차는 2015년식 마이바흐 S500과 2025년식 G90 두 대로 합산 1억7712만 원이다. 채무는 5억 원이다.

이세웅 이북5도위원장 겸 평안북도지사. /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 대체 어떤 자리

이 지사의 직함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이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안북도는 현재 북한이 실효 지배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북5도 지사는 대한민국 헌법이 한반도 전체를 영토로 규정하고 있다는 원칙에 따라 설치된 차관급 직위다. 황해도·평안남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 5개 도를 담당하며,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북5도위원회는 행정안전부 소속으로, 남북 교류협력 지원과 이북도민 소통·화합, 북한이탈주민 포용 등을 주요 역할로 삼는다. 실향민의 고향 방문 등 도민 숙원사업 지원, 이북5도 무형문화재 발굴·육성, 탈북 대학생 취업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실효 지배 지역이 아님에도 행정 체계를 유지함으로써 해당 지역이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임을 상징적으로 실현하는 기구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북5도청. / 이북5도위원회
이봉수 전 회장의 장남…예술의전당 이사장 등 역임

이 지사는 평안북도 의주 출생의 실향민 출신으로, 한국유리공업 공동 창업자인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예술의전당·국립발레단 이사장, 숙명학원 이사장, 대통령 통일고문, 대한적십자사 총재, 서울사이버대학교 명예 이사장 등을 두루 거쳤다. 2024년 8월 평안북도지사로 임명됐다.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는 고위공직자의 재산 형성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부정 축재를 방지하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이번 공개 대상은 정부 및 지방 고위공직자 1903명이다.

"코리아 리스크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이 지사의 신년 메시지

이북5도위원장 겸 평안북도지사인 이 지사는 올해 신년 인사말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했듯 적대로 인한 분단비용과 위험을 평화가 뒷받침하는 성장동력으로 바꿔낸다면, 지금의 코리아 리스크를 미래의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평화공존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지난해 7월 10일 열린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 이북5도위원회

지난해 평북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뿌리찾기' 운동을 올해는 이북5도 전체로 확대할 계획도 공개했다. 실향민 1세대가 고령화되는 상황에서 3~4세 후손들에게 선대의 삶과 정신을 전하는 것이 이북5도의 핵심 과제라는 인식에서다. 평안북도 의주 출신 실향민인 이 지사 자신의 뿌리와도 맞닿아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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