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미나미노 타쿠미는 불의의 부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지켜봐야 하는 신세다.
일본 '사커킹'은 25일 "미나미노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재활 중인 미나미노의 심경이 공개됐다"라고 조명했다.
미나미노는 일본 핵심이다.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간 미나미노는 황희찬, 엘링 홀란과 삼각편대를 이루면서 유럽의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로 이적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는데 자리를 잡지 못해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가기도 했다.
AS모나코로 완전이적했고 2022년부터 4년 동안 뛰고 있다. 초반에는 최악의 영입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핵심 선수로 발돋움해 비판의 목소리를 지웠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의 핵심으로서 쿠보 다케후사, 엔도 와타루, 미토마 카오루 등과 호흡을 해 북중미 월드컵 기대감을 높였다. 모리야스 체제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도 미나미노였다.
부상 악령이 미나미노를 덮쳤다. 오세르와의 컵 경기에서 미나미노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세바스티앵 포코뇰리 감독은 “미나미노는 입원했다.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십자인대 파열 가능성도 있다. 심각한 게 아니길 바라지만 초기 검사에선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결과는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수술대에 올랐고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미나미노의 월드컵 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 십자인대 부상에서 회복을 하는데 9개월이 걸린다"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미나미노 없는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3월 A매치에서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스즈키 유이토, 후지타 조엘 치마, 마치노 슈토를 데려왔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오가와 코키, 사노 코다이 등을 뽑아 실험에 나설 듯하다. 나카무라 케이토, 이토 준야도 돌아왔다. 미나미노가 없는 공격 전술을 만들어야 월드컵에서도 경쟁력이 생길 것이다.
한편 미나미노는 개인 SNS에 재활 사진을 올리면서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모리타 히데마사 등 대표팀 동료들이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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