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타입, 프론티파이와 폰트 관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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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타입, 프론티파이와 폰트 관리 통합

한스경제 2026-03-26 09:01:32 신고

모노타입
모노타입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글로벌 브랜드들이 폰트 관리 효율성과 일관성 확보에 한층 주목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부서와 외부 파트너가 동시에 브랜드 콘텐츠를 제작하는 환경이 확산되면서 공식 폰트의 일관된 사용과 라이선스 준수 문제가 기업 현장에서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 모노타입의 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팀은 업무 시간의 25% 이상을 자료 검색, 가이드라인 확인 등 비창의적 작업에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배경에서 글로벌 폰트 및 서체 기술 기업 모노타입(Monotype)과 브랜드 관리 플랫폼 프론티파이(Frontify)는 기업용 폰트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통합 기능을 2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프론티파이 내에서 모노타입의 종합 폰트 관리 플랫폼인 Monotype Fonts를 직접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여러 플랫폼을 오가며 폰트를 검색·적용하던 번거로움이 줄어들고 디자인 및 마케팅팀은 필요한 폰트를 더욱 신속하게 찾고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 마테오 모노타입 최고 타이포그래피 책임자는 타이포그래피가 브랜드의 핵심 구성 요소임을 강조하며 “프론티파이와의 직접 연동으로 팀이 브랜드 기준에 맞는 폰트를 보다 확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통합이 효율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크리에이티브 운영을 위한 중요한 진전임을 분명히 했다.

소피아 라이언 프론티파이 제품 부문 부사장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브랜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이번 협업이 작업 속도와 브랜드 일관성, 규정 준수를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합 기능은 모노타입의 엔터프라이즈 API를 기반으로 프론티파이 내에서 폰트를 직접 연동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승인된 폰트의 조직 내 공유가 간편해지고 사용 기준이 명확해지며 라이선스 관리 역시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양사는 앞으로도 협업 범위를 확대해 크리에이티브팀이 브랜드 자산과 운영 기준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모노타입은 Helvetica, Times New Roman, Gotham, Arial, Avenir, Gilroy, Frutiger 등 25만 종이 넘는 폰트를 보유한 글로벌 타이포그래피 리더로 주요 서체 파운드리와 협력해 고품질 폰트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형 서비스인 Monotype Fonts를 통해 다양한 기업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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