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6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신유빈은 오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2026 ITTF 남녀 월드컵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 함께 탁구 3대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신유빈은 오는 28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단식 경기만 치러진다. 세계 정상급의 남녀 선수 각각 48명이 초청받았다.
신유빈이 중국의 벽을 넘어설지가 관심사다. 세계랭킹 14위인 그는 최근 국제대회 준결승 길목에서 중국에 고전했다. 지난달 아시안컵 8강에선 세계랭킹 2위 왕만위에게 2-4로 졌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도 1-3으로 역전패했다.
이달 중순 WTT 챔피언스 충칭 8강에선 세계 8위 왕이디에게 3-4로 졌다. 신유빈은 왕만위에게 4전 전패, 왕이디에겐 9전 전패의 절대적 열세다.
이번 대회에는 왕만위, 왕이디를 비롯해 세계 1위 쑨잉사, 3위 천싱퉁, 4위 콰이만(이상 중국)이 나선다. WTT 챔피언스 충칭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른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5위)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대회에선 48명이 3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가 16강부터 토너먼트로 향해 우승자를 가리는 구조다.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세계 10위)은 이번 월드컵에서 지난해 대회 예선 탈락의 아픔을 지우고자 한다. 그는 최근 WTT 시리즈 대회에서 현기증 증세를 보였지만, 컨디션을 회복한 뒤 지난 주말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에선 남자 단식 우승컵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번 월드컵에선 세계 1위 왕추친을 비롯해 2위 트룰스 뫼레고르(스웨덴),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 4위 하리모토 도모카즈(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도전한다.
신유빈과 장우진 외에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박강현(미래에셋증권·이상 남자)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이상 여자)도 월드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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