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A·바이오시밀러·ADC…모멘텀 살아난 K바이오[바이오맥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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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바이오시밀러·ADC…모멘텀 살아난 K바이오[바이오맥짚기]

이데일리 2026-03-26 08:0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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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24일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시장에서는 기술수출 성과의 ‘가시화’, 바이오시밀러 임상 성과, 차세대 모달리티(이중항체 ADC)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부광약품의 24일 주가 추이 (자료=KG제로인 MP닥터)




◇부광약품, 숫자로 증명한 L/O…7000원대 안착

이날 KG제로인 MP닥터(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부광약품(003000)의 종가는 전일 대비 17.72%오른 713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7180원으로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2024년 1월 이후 부광약품이 7000원대 종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모달리티인 리보핵산(RNA) 연구에서 신약개발 자회사가 지난해 기술수출 성과를 낸 데다 최근 선급금(업프론트) 수령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의 신약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매출은 107억원을 기록했다. 시기상 이는 룬드벡으로부터 수령한 기술수출 계약 선급금으로 풀이된다. 콘테라파마는 지난해 10월 룬드벡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약구조 및 선급금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

선급금 수령이 기술수출 진척 상황을 알리는 초기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매출은 의미가 있다. 양사의 협업이 순항하고 있음을 단순한 숫자로 입증한 셈이다. 선급금 덕에 모회사인 부광약품도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775% 개선됐다.

한편 부광약품은 연내 콘테라파마의 두 번째 기술수출도 노리고 있다. 룬드벡과 콘테라파마의 공동 연구개발은 중증 중추신경계(CNS) 질환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의 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CNS를 넘어 다양한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지헌 부광약품 연구개발본부장은 "구체적인 타임라인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룬드벡과 콘테라파마의 공동개발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CNS 질환에 초점을 맞춘 협업과 별개로 대사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등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RNA 연구개발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 두번째 시밀러 개발 성공 문턱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팜이데일리의 기사(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바스틴 시밀러 상용화 초읽기...‘13조 시장 공략’)가 무료 공개되면서 전일 대비 13.49% 오른 1만350원에서 장을 마쳤다.

기사에 따르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진행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글로벌 임상 3상 1차 평가변수에서 오리지널 아바스틴 투여군과 비교해 사전 설정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투여 18주 차 객관적 반응률(ORR)을 분석한 결과, HD204 투여군은 48.7%, 아바스틴 투여군의 ORR은 46.5%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안전성 지표에서도 치료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SAE) 발생률에서 HD204가 5.2%를 기록, 대조군(8.3%) 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HD204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분석적 유사성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했음을 시사한다.

HD204가 겨냥하는 베바시주맙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브릿지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6억5100만달러(약 8조6000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시밀러의 침투율이 급증함에 따라 시장은 연평균 9.8%씩 성장해 2030년에는 85억6000만달러(약 1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이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이 60~70%를 상회하며 오리지널 제품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HD204를 통해 이 시장에서 최소 8%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계획대로 안착할 경우 연간 수천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매출원이 추가된다. 자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를 통한 자체 생산 체계를 갖추고 있어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D204의 임상 성공은 우리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지표”라며 “2030년 시가총액 3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기술력과 비용 경쟁력, 파트너십을 총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놈앤컴퍼니, 이중항체ADC로 항체신약기업 존재감 확대

지놈앤컴퍼니(314130)의 주가 상승에도 팜이데일리의 유료기사(지놈앤컴퍼니 이중항체 ADC, 새 성장동력 기대되는 이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놈앤컴퍼니의 주가는 전일 대비 11.77% 올라 1만원에 근접했다.

기사를 통해 지놈앤컴퍼니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개발계획이 구체적으로 알려진 까닭이다.

지난 2020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앞세워 상장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신약기업으로 피보팅에 성공했다. 특히 자체 플랫폼 ‘지노클’을 기반으로 항체를 발굴하며 스위스 디바이오팜, 영국 엘립시스 파마 등에 기술수출 성과를 이어왔다.

오는 4월17~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할 이중항체 ADC GENB-120도 지노클에서 도출된 파이프라인이다. GENB-120 연구 내용은 팜이데일리 기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이중항체 ADC 기술이전이 활발하다는 점이 주목할 포인트다. 최근 성사된 이중항체 ADC 관련 기술수출은 12조~16조원 수준에서 계약 규모가 형성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GENB-120은 ITGB4를 표적하는 단일항체 ADC 치료제 GENA-120에서 한발 더 나아가 ITGB4와 TROP2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항체 ADC"라며 "ADC개발 전략을 단일 타깃에서 이중항체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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