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오른쪽 끝)의 아들 호날두 주니어(왼쪽 끝)가 아버지가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유스팀에 입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5)가 아버지 호날두(41)가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에 입단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축구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호날두 주니어가 25일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서 훈련을 진행했다. 해당 유소년팀은 16세 이하(U-16) 팀으로 그는 이곳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현재 아버지의 소속팀 알나스르의 산하 유소년팀서 뛰고 있는 호날두 주니어가 결국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매체 ESPN 역시 신빙성 있는 이야기라고 거들었다.
ESPN은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말 알나스르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마드리드로 이동해 치료와 재활을 하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와 함께 유럽으로 왔는데, 이 기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서 입단 테스트 느낌의 훈련을 치렀다.
ESPN은 “호날두는 최근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의 긴장된 분위기를 경계하고 있다. 중동으로 돌아가길 꺼려하는 상황이라 호날두 주니어가 유럽에 눌러앉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에 입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믿을만한 정보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날두 주니어의 유소년팀 입단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입단이 금방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 아직 호날두 주니어의 소속팀은 알나스르 유소년팀이기 때문이다. 호날두 주니어가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서 계속 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보였지만 풀어야 할 행정적 문제가 많다.
ESPN은 “냉정하게 말하면 호날두 주니어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입단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이지, 잠재력이 레알 마드리드 수준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평가서를 보면 긍정적인 내용이 많지 않다”며 “호의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과 실제 계약서를 내미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서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438경기 450골)을 기록하며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지만 그의 아들은 그정도 재능인지 의문이다. 유소년팀 입단이 성사돼도 1군 진입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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