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 매체가 선정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파워랭킹 20선에 대한민국이 들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최근 월드컵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국가 20개를 발표했다. 파워랭킹을 선정하는 기준은 예선 성적, 상승세 여부, 선수단 전력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밝혔다.
이 순위에 한국이 들지 못했다. 한국은 48개 참가팀 중 8강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최소한 16강까지는 가야 기대에 부응했다고 평가 받는 팀이다.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는 32팀 중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꼭 전력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이 매체의 분석대로라면 16강에 당연히 들 만한 실력은 못되는 셈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포함된 팀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17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16경기 중 13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54득점 3실점을 기록했다. 당연히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에 오를 거라는 기대가 높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경험과 젊음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잡힌 선수단을 갖고 있다. 레알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 이번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예노르트의 우에다 아야세 등 승리를 이끌 만한 스타를 갖고 있다. 선수층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튀니지, 유럽 2차 예선 B조 승자와 한 조에 편성된 건 큰 시험대다. 그러나 지난 10월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강팀과도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게 이유다.
이 매체의 기준으로 본다면 한국은 월드컵 예선에서 무리 없이 통과하긴 했지만 일본보다 확정 시기가 늦고 성적도 약간 더 나빴다. 예선을 마친 뒤 친선경기 결과는 4승 1무 1패로 한국이 일본(3승 2무 1패)보다 더 좋았으나, 진검승부라고 할 만한 경기에서 멕시코와 2-2 무승부, 브라질에 0-5 대패를 당한 것이 눈에 띄었을 법하다.
전체 1위는 최근 유로에서 우승한 스페인이 꼽혔다.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위였다. 3위 잉글랜드, 4위 프랑스, 5위 포르투갈, 6위 노르웨이, 7위 네덜란드, 8위 모로코, 9위 독일, 10위 브라질, 11위 세네갈, 12위 크로아티아, 13위 콜롬비아, 14위 미국, 15위 에콰도르, 16위 벨기에, 17위 일본, 18위 스위스, 19위 코트디부아르, 20위 우루과이 순이었다.
한국과 같은 A조에 편성된 국가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게 눈에 띈다.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2차 예선 D조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 중 하나)와 한 조에 묶였다. 이 매체의 관점에서 A조는 가장 도토리 키재기에 가까운 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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