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여태 버렸지?” 과일망이 사실은 최고의 살림 도구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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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왜 여태 버렸지?” 과일망이 사실은 최고의 살림 도구인 이유

위키푸디 2026-03-26 06: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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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기념일이 지나면 집안에 수북하게 쌓이는 물건이 있다. 바로 사과나 배를 감싸고 있던 과일망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과일을 꺼내자마자 거추장스러운 쓰레기로 여겨 분리수거함으로 보낸다. 하지만, 과일망은 집안 곳곳에서 제 몫을 다하는 살림꾼이다.

과일망은 보통 스티로폼을 얇게 뽑아 그물 모양으로 엮어 만든다. 과일이 운송 도중 부딪혀 멍이 들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용도다. 이 때문에 재질 자체가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웬만한 힘에는 잘 끊어지지 않는다.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주방이나 욕실에서의 문제들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거품 잘 나는 설거지 도구로 변신

과일망을 가장 먼저 써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설거지통이다. 고가의 도자기 그릇이나 흠집에 민감한 유리잔을 닦을 때 거친 수세미를 쓰기 망설여질 때가 많다. 이때, 과일망을 수세미 대신 사용하면 고민이 사라진다. 과일망을 적당한 크기로 뭉치거나 그대로 펼친 상태에서 주방세제를 조금만 묻혀 문지르면 금세 풍성한 거품이 일어난다.

그물망 사이사이로 공기가 들어가면서 적은 양의 세제로도 많은 그릇을 닦을 수 있다. 소재 자체가 폭신하기 때문에 힘을 주어 닦아도 그릇 표면에 상처를 내지 않는다. 특히 고추기름이 잔뜩 묻은 프라이팬이나 양념이 눌어붙은 냄비를 닦을 때 빛을 발한다. 비싼 수세미에 기름때가 배어버리면 세척해서 다시 쓰기 찜찜하지만, 과일망은 한두 번 쓰고 미련 없이 버릴 수 있어 위생적이다.

세정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스티로폼 가닥들이 겹겹이 쌓여 있는 형태라 그릇의 굴곡진 부분까지 구석구석 잘 닿을 수 있다. 밥알이 말라붙은 그릇이나 기름기가 가득한 접시를 닦을 때 먼저 과일망으로 초벌 설거지를 하면 본 설거지가 훨씬 수월해진다. 주방 한쪽에 과일망을 모아두는 작은 통을 마련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기 좋다.

물때 제거에 제격인 청소 도구

설거지를 마친 뒤에는 그 과일망을 그대로 버리지 말고, 싱크대 주변을 한 번 더 훑어주는 것이 좋다. 싱크대 개수대 주변에 허옇게 내려앉은 물때나 배수구 근처의 미끄러운 물때를 닦아내는 데 안성맞춤이다.

과일망의 격자무늬가 수세미가 닿지 않는 좁은 틈새까지 파고들어 오염을 긁어낸다. 주방세제가 약간 남아 있는 상태에서 싱크대 전체를 문지르면, 스테인리스 고유의 광택이 살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방뿐만 아니라 욕실에서도 쓰임새가 좋다. 세면대 수도꼭지나 비누 받침대에 낀 비누 찌꺼기를 제거할 때 과일망을 사용해 보자. 거친 수세미는 수도꼭지의 반짝이는 코팅을 벗겨낼 수 있지만, 과일망은 부드럽게 오염만 걷어낸다. 변기 주변이나 욕조 구석처럼 손이 잘 가지 않는 곳을 청소할 때도 유용하다. 청소를 다 마친 후에는 과일망을 쓰레기통에 넣기만 하면 되니 걸레를 빨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찌든 때가 심한 곳을 닦을 때는 과일망 두 개를 겹쳐서 사용하면 더 힘 있게 문지를 수 있다. 작은 아이디어지만 청소 시간을 단축하고 주방과 욕실을 늘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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