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스콧 맥토미니는 나폴리에서 예수처럼 여겨지고 있다.
영국 '미러'는 24일(한국시간)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들이 나폴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맥토미니를 예수에 비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마라도나는 나폴리에서 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1980~90년대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 2회를 비롯해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려 팬들에게 '신'적인 선수로 추앙받았다. 안타깝게도 2020년 세상을 떠났다.
그의 아들이 직접 나서 맥토미니를 '예수'라고 칭하며 맥토미니의 영향력을 대변했다. 마라도나 다음으로 위대한 선수라고 믿고 있다. 마라도나의 아들은 "아버지 다음으로, 맥토미니는 나폴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우리는 마라도나라는 형상을 한 신이 있었지만, 내게 맥토미니는 예수다. 그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인 맥토미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출신 미드필더다. 2017-18시즌부터 교체로출전하며 서서히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장차 맨유의 중원을 이끌 재능으로 기대받았다. 이후 3시즌 동안의 출전 시간을 본다면, 주축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던 것은 맞지만, 기량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였다.
수비형 미드필더치고 볼을 다루는 기술과 빌드업 능력이 투박했다. 결국 2024-25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맥토미니의 선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세리에 A 데뷔 시즌에 36경기 13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나폴리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올해의 선수(MVP)까지 손에 넣었다. 발롱도르 후보에서도 맥토미니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이번 시즌도 엄청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35경기 11골 4도움을 올렸다.
맥토미니는 나폴리 이적을 택한 배경에 대해 "열정적인 팬들을 보았고, 감독님과 선수들을 보았으며, 기회를 봤다. 나는 그 기회를 잡았다. 뒤돌아보지 않았다. 결정을 내리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원하던 것이라는 걸 알았고, 내 인생에서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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