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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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평범한미디어 2026-03-25 23:4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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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 박효영 기자]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주변의 조언들은 무용하다. 유튜브 채널 <디어제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지혜씨는 1월27일 업로드 한 영상을 통해 “경험은 나의 힘”이라며 “결국에 사람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거는 경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근거 없는 긍정 있지 않은가. 나는 할 수 있어! 내가 짱이야! 이런 근거 없는 긍정은 물론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 유통기간이 되게 짧다. 근데 실제로 내가 해봤던 기억, 내가 해본 경험은, 평생 나를 응원하는, 그런 평생 가는 내 삶의 에너지 자원이라 생각한다.

 

디어제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이지혜씨의 모습. <사진=디어제리 캡처>

 

농도 짙은 경험이 그만큼 중요하다.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본 경험들이 소중하다. 예를 들면 작업치료과에 다니고 있는 한 대학생이 중간고사 기간 동안 ‘삼킴 장애’를 이해하기 위해 밤새 사람의 입과 목구멍의 삼킴 메커니즘을 탐구했다면, 그것은 성적과 무관하게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이지혜씨는 “살면서 딱 한 번이라도 뭔가를 정말 치열하게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본 경험이 있는가”라며 “그게 꼭 엄청 대단하고 거창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그냥 무언가 정말 열심히 해서 자격증을 따봤다든지. 내가 정말 노력해서 어떤 프로젝트를 끝까지 마무리했다든지. 내 일과 연관시켜 보자면 내가 열심히 기획해서 영상을 준비하고 여러분한테 보여드리고 그게 여러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하는 그런 경험들이 조금씩 쌓이는 것이다. 아무튼 그게 뭐든 내가 노력을 투자해서 성취한 경험이 있다면 이거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정말 나만의 무적의 무기가 되는 것 같다.

 

이지혜씨는 진지한 노력이 바탕이 된 경험과 더불어, 성취 또는 성과까지 전제하고 있는 것 같지만 반드시 후자가 따라오지 않더라도 전자들이 쌓이게 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타인의 만류가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땐 그냥 무시하고 해보는 것이 좋다.

 

근데 나는 다른 사람이 뭐라 하더라도 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그럴 수 있구나. 그런 정도로 흘려 듣지. 나의 결정과 선택에 다른 사람의 의견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절대 카더라에 속지 말라. 내가 해보지 않은 이상 전부 다 카더라일 뿐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내가 가고자 하는 여행지가 너무 별로였다고 얘기한다. 내가 보려는 영화가 너무 별로다. 최악이다. 이런 얘기를 한다. 근데 내가 막상 경험을 해보니까. 주변에서 별로라고 얘기했던 여행지는 나에게 인생 여행지가 됐고, 최악이라고 했던 영화는 너무 재밌게 봤다. 이렇듯 가보지 않으면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다. 물론 위험하기 때문에 걸러야 한다거나 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분명 있다. 그치만 그런 게 아니라면 여러분이 살면서 고민해본 게 있다면 그냥 해봐야 한다. 그냥 스스로 경험해봐야 한다. 비록 그 경험으로 손해가 있더라도 그 경험 때문에 마음이 다치게 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근데 그게 어떤 경험이든 그걸 손해로 규정하지 않고 그건 나의 자산이다. 그래서 내가 해보고자 한다면 안하지 말고 차라리 해보고 후회하자. 해보고 손해를 보자라는 신념을 갖고 살고 있다. 결과적으로 그 경험들은 내 삶을 전반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의 쓸모는 인생이 술술 잘 풀릴 때가 아닌, 어렵고 힘들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경험은 내 삶의 에너지 자원이라고 했다. 이 에너지 자원이 언제 쓰이냐면 내가 기분 좋고 행복할 때가 아니다. 정말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한껏 무기력하고 흔들릴 때 실패 속에서 갇혀 있을 때 그때 조금씩 꺼내 먹는 것이다. 뭐 지금은 이렇지만 근데 나 결국은 해낸 적 있잖아? 한 번 해보자! 뭐 아니면 말고! 실패하면 배웠다 치지! 잘 되면 좋은 거지! 뭐 그 경험의 자원을 바탕으로 내가 다시 도전해 볼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것. 이거야말로 내가 언제든 써먹을 수 있는 내 삶에 강한 치트키가 아닐까? 우리는 우리가 가본 만큼, 겪은 만큼 배우고, 내가 아팠던 만큼, 괴로웠던 만큼 타인의 아픔과 고통에도 공감할 수 있다. 사람은 경험한 만큼 이해한다.

 

수많은 경험들은 곧 수많은 실패들로 귀결될 수 있는데 이지혜씨는 그런 과정에서 “성장”할 수 있다고 설파했다.

 

연애든 공부든 누군가와의 관계든 내가 사랑을 해봤던 경험, 무언가를 공부해봤던 경험, 어떤 관계에서 얻었던 아픔, 상처, 시련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가 다시 용기를 얻어서 다시 도전해 보는 경험. 이러한 경험들은 누군가는 단순히 시련이자 실패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건 진짜 하수의 생각이다. 그런 다양한 경험들로 다양한 실패들로 사람은 정말 크게 성장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누가 뭘 하든 하고 싶은 걸 하고 살아야 한다. 도전해야 한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야 한다. 끌리는대로 살아야 한다. 황석영 작가는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성장 소설 <개발바라기별>의 한 구절을 직접 읊었는데 청년들을 위해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물론 삶에는 실망과 환멸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하고픈 일을 신나게 해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태어난 이유이기도 하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때려치운다고 해서 너를 비난하는 어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거다. 그들은 네가 다른 어떤 일을 더 잘하게 될지 아직 모르기 때문이다.

 

그렇다. 지금 억지로 하고 있는 일을 빨리 관둬도 되고, 직장 이직이 잦아도 괜찮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자주 바뀌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더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계속 하고 싶은 것을 해보길 바란다. 망설이지 말고. 이지혜씨는 “갈까 말까 했으면 가보고, 그게 막 법에 어긋나거나 민폐를 크게 끼치는 게 아니라면 눈치 보지 말아야 한다”며 “차라리 실패하자. 실패해본 그 넓은 경험으로 다른 사람을 품을 수 있고 그 아팠던 만큼 고통 받는 만큼 성장해보자”고 제언했다.

 

경험이란 건 그런 무적의 나의 자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 경험들은 지금 잘 살 때 말고 행복할 때 말고 수렁에 빠진 나를 구해주는 밧줄이 될 것이다. 사다리가 될 것이다. 헬리콥터가 될 것이다. 어떠한 경험이든 그 경험들에 살이 붙고 붙어서 결국은 나를 좋은 삶의 방향으로 이끌어준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러니 뭐든 해봤으면 좋겠다. 실패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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