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출고식 참석한 李 대통령, "우리 기술·의지로 영공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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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출고식 참석한 李 대통령, "우리 기술·의지로 영공 수호"

한스경제 2026-03-25 21:24: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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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 출고식에서 "마침내 대한민국은 땅과 바다에 이어 하늘에서까지 우리 기술과 의지로 평화를 지키는 무기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자주국방의 위용을 떨치게 됐다"고 밝혔다.

KF-21은 지난 2001년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국산 전투기 개발 비전을 선포한 지 25년 만, 본격 개발한지 10년만에 완성됐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의 힘으로 우리 하늘을 지킬 우리 전투기가 드디어 실전 배치 준비를 마쳤다"며 "지금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서 있는 이 전투기는 우리가 반세기 넘게 꿈꿔온 자주국방의 뜨거운 염원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KF-21 개발이 단순한 국방력 강화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적 방산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K9 자주포와 천궁 미사일 등을 통해 입증된 세계 최고 수준의 방산 기술력을 언급하며, 이제는 전투기 독자 설계 및 생산까지 가능한 방산 강국으로 도약했음을 선언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외국의 원조 무기에 국방을 의존하던 가난한 나라가 이제는 독자 기술로 첨단 무기를 직접 만들고, 그 무기를 세계 각국이 먼저 찾는 나라가 됐다"며 향후 첨단 항공 엔진과 소재, 부품 개발 등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안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날 출고식에는 KF-21 시험비행 조종사, 방산업체 임직원, 공군사관생도, 14개국 외교 사절 등 500여 명이 역사적 순간에 참석했다.

방위사업청과 KAI는 그간 6대의 시제기를 활용해 총 955회의 지상 시험과 1,601회의 비행 시험을 거치며 성능을 검증해 왔다.

이번에 출고된 양산 1호기는 최종 확인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공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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