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말 한마리가 퇴근 시간대 도로에 난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께 제주시 무수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말 한 마리가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당시 갈색빛을 띤 말 한 마리가 목에 걸린 고삐를 바닥에 늘어뜨린 채 도로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질주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차량들은 속도를 낮추거나 차선을 변경하는 등 일대에 한동안 교통혼잡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분 만인 오후 6시20분께 인근 호텔에서 말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 등 별다른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은 말이 인근 농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 제주시청 당직실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후 시는 말을 마주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제주시 애월읍 일주도로에서 축사에서 탈출한 말 두 마리가 도로에 난입해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출사에서 탈출한 말 두 마리를 50분간 몰며 교통정리에 나섰으며, 나중에 현장에 도착한 마주에게 말을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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