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 주머니 채워주는 일등 공신...동해 바다에 600만 마리 풀린다는 '국민 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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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 주머니 채워주는 일등 공신...동해 바다에 600만 마리 풀린다는 '국민 생선'

위키트리 2026-03-25 18: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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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물고기다. 바닷물 온도가 9.6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알을 낳기 어려워지며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는 현상은 대구의 번식 능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비교적 북쪽에 자리 잡은 고성 앞바다에 어린 대구들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과거에 크게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명태처럼, 이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강원특별자치도, 겨울철 대표어종 대구 종자 무상방류. / 강원도 제2청사 제공

강원특별자치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동해안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대구 자원을 만들기 위해 25일부터 직접 키운 1센티미터 크기의 어린 대구 600만 마리를 고성군 거진과 공현진 해역에 무료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대구는 아르기닌과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꼽힌다. 최근 10년 동안 동해안에서 잡히는 양이 3배에서 4배 정도 늘어났을 만큼 강원도 연근해 어업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비중이 매우 높은 겨울철 주력 어종이다.

도는 동해 북부 해역의 수산 자원을 회복하고 어민들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평균 500만 마리 이상의 대구 종자를 꾸준히 바다에 내보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구들은 약 3년에서 4년 뒤에 어른으로 자라 어민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말까지 뚝지, 도루묵, 해삼 등 어민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수산 종자들을 차례대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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