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동 리스크 대응 총력···전사 위기관리 체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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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중동 리스크 대응 총력···전사 위기관리 체계 격상

이뉴스투데이 2026-03-25 18: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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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경영위원회. [사진=한국서부발전]
리스크경영위원회. [사진=한국서부발전]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중동 정세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서부발전은 25일 이정복 사장 주재로 리스크경영위원회를 열고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한 2차 정밀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중동사태 초기부터 이어온 분야별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국가 에너지 안보 유지에 필요한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석유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한 데 맞춰 전사 위기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위원회에서는 △LNG·석탄·석유 등 발전 연료의 안정적 조달과 도입선 다변화 △중동 및 인접 지역 파견 인력과 가족의 안전 확보 △요소수·암모니아 등 핵심 원료 비축 전략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 현장 대응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서부발전은 공급망 차질 상황에서도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조달 체계를 재정비하고, 본사와 발전소를 중심으로 전력 절감 방안도 점검했다. 차량 5부제 시행, 사옥 난방 중단, 조명 50% 소등,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 등 에너지 절약 조치를 통해 위기 대응 의지도 강화했다.

이 사장은 “지난 3월 초 긴급 점검 이후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대응해 왔으나 위기 경보 상향에 따라 더욱 치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어떠한 위기에도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전사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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