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중리동에 ‘장위공 서희’ 새 동상 건립…60년 만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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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중리동에 ‘장위공 서희’ 새 동상 건립…60년 만에 교체

경기일보 2026-03-25 17:5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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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중리동 서희동상오거리에 새로 건립된 장위공 서희 선생 동상. 이천시 제공
이천시 중리동 서희동상오거리에 새로 건립된 장위공 서희 선생 동상. 이천시 제공

 

고려시대 최고의 외교 전략가로 꼽히는 장위공 서희(徐熙) 선생 동상이 이천시 중리동 서희동상오거리에 새롭게 건립됐다.

 

1965년 이천 군민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세워졌던 옛 동상이 자리한 지 60여년 만의 역사적 세대교체다.

 

기존의 동상은 조선시대 복식을 하고 있어 고려 성종대 복식문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지난 2015년 ‘장위공 서희 영정’이 국가표준영정 제95호로 지정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고려 성종대 복식을 반영한 새로운 동상 건립을 ‘서희선생 선양사업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했다.

 

이후 2021년 동상 건립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동상의 위치와 규모, 방향 등을 검토하고 2024년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 수렴과 보물로 지정된 한국국학진흥원의 고려시대 삼태사 국가유산 자료를 바탕으로 한 고증과 관계 전문가 자문과 설계과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동상 제작에 착수해 새로운 동상을 건립했다.

 

새로 건립된 장위공 서희 동상은 10m 높이의 웅장한 규모다. 거란국 소항덕이 이끄는 80만 거란군 침략을 국제정세 분석과 외교전략, 논리, 지혜 등을 포함한 담판으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물리치고 강동 6주를 수복했으며 8성을 쌓아 고려의 영토를 지켜낸 역사적 업적을 담아 바라보는 방향도 강동 6주를 향하고 있다.

 

이천시 향토유산으로 지정된 이천 서씨의 시조인 아간공 ‘서신일의 묘역’ 영험과 지혜를 받아 장위공 서희의 늠름하고 웅장한 면모는 동북아 정세 속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또한 서희 선생이 바라보는 방향 전방에는 높이 4.4m, 너비 3.3m 규모의 코르텐강 아트월이 설치됐으며 고려사열전 기록을 바탕으로 동상이 투시되도록 설계해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동상 옆에는 서희 일대기를 담은 상세한 안내판도 설치,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 일대가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서 포토존이자 역사문화 학습과 도심 속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김경희 시장은 “서희 선생은 무력이 아닌 지혜와 논리로 나라를 구한 실리와 명분을 모두 챙긴 글로벌 리더의 표상"이라며 "새롭게 건립된 동상은 이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국제적 감각과 외교적 혜안, 그리고 애국심을 심어 주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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