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5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천500만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배급사 쇼박스는 ‘왕과 사는 남자’가 25일 오후 누적 관객 수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일 1천400만명을 동원한 지 닷새 만이다. 1천500만명 돌파는 ▲2014년 ‘명량’(1천761만명) ▲2019년 ‘극한직업’(1천626만명)에 이은 역대 세 번째 대기록이다. 이로써 ‘왕과 사는 남자’는 ‘신과함께-죄와 벌’(1천441만명)과 ‘국제시장’(1천425만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3위에 안착했다.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미 한국 영화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 티켓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왕과 사는 남자’의 누적 매출액은 1천425억원에 도달해 기존 1위 ‘극한직업’(1천396억원)과 2위 ‘명량’(1천357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해당 작품은 1457년 조선 시대 단종이 유배된 강원 영월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이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배우 유해진이 엄흥도 역을, 박지훈이 단종 역을 맡았으며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안재홍 등이 함께 출연했다.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1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은 6일 누적 관객 수 1천만명을 돌파하며 2024년 ‘범죄도시’ 이후 2년 만에 1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개봉 50일이 지났음에도 높은 좌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흥행 2위인 ‘극한직업’과의 격차를 약 126만명으로 좁힌 만큼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순위 변동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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