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美 엑스에너지와 차세대 SMR 표준 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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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美 엑스에너지와 차세대 SMR 표준 설계 수주

뉴스락 2026-03-25 17:28: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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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1000만(약 150억 원)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맺었다. 사진 DL이앤씨 [뉴스락]
DL이앤씨가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1000만(약 150억 원)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맺었다. 사진 DL이앤씨 [뉴스락]

[뉴스락] DL이앤씨가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선도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원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DL이앤씨가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 $1000만(약 150억 원) 규모의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양사가 2023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의 결실로, 내년 상반기 내에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MR 표준화는 발전소 내부의 여러 장비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핵심 과정이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이를 직접 맡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트너사인 엑스에너지는 기존 경수로 방식과 달리 헬륨가스를 활용해 열을 식히는 4세대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밑그림은 오는 2030년 가동을 앞둔 첫 번째 발전소를 비롯해 향후 텍사스와 워싱턴 일대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동일하게 쓰인다.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차세대 원전 사업의 핵심은 모듈화에 있다. 레고 조각을 맞추듯 기능별로 부품을 하나로 묶어 조립하는 방식을 적용하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높이는 등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동일한 형태를 반복해서 찍어내 비용을 절감하는 이른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플랜트 분야에서 오랜 기간 탄탄한 시공 경험을 쌓아온 역량이 십분 발휘될 전망이다. 현재 엑스에너지는 아마존과 5GW(기가와트) 규모의 도입을 논의 중이며, 영국 센트리카와도 6GW 규모의 개발 협약을 맺는 등 굵직한 수요처를 선점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 구축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민자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DL에너지가 투자와 개발을 주도하고,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을 전담한 뒤 다시 DL에너지가 운영을 맡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력 생산 능력이 300MW(메가와트) 이하인 소형 원자로는 탄소 감축과 에너지 공급을 동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영국 국립원자력연구원(NNL)은 관련 시장이 2035년까지 85GW 규모, 금액으로는 5000억(약 753조 원)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설계를 넘어, 표준화된 SMR을 개발·설계하는 고도화된 사업 모델"이라며 "특히 엑스에너지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향후 4세대 글로벌 SMR 시장을 선도하며 에너지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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