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왕옌청.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아직까지는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올 시즌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10개 구단에 영입된 10명의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단순히 예상에 그치는 단계지만, 시범경기 표본을 통해 10명의 대략적인 기량은 확인할 수 있었다.
LG 트윈스 라클란 웰스(29)는 두 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6.14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이닝 소화력을 보인 만큼 웰스는 시즌 초반 손주영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선발 로테이션을 짧은 기간 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불펜으로 이동해 1~2이닝을 던지는 중간 투수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웰스는 올해 시범경기서 좌타자를 상대로 0.21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우타자 상대(0.286)보다는 확실히 좋은 기록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 왕옌청(25)은 3경기서 승리 없이 1패1세이브 ERA 2.92를 기록했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왕옌청은 시속 150㎞를 넘는 강력한 직구와 함께 예리한 슬라이더로 타자들의 배트를 연신 헛돌게 만들었다. 다만 커브 등 다른 변화구는 아직까지 감각이 완벽하게 올라온 모습은 아니었다.
KT 스기모토 코우키. 사진제공|KT 위즈
NC 다이노스 토다 나츠키(26)는 두 경기에서 승패 없이 ERA 5.40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50㎞ 안팎으로 나오는 등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지만, 우완인데도 유독 우타자를 상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좌타자 피안타율은 0.130이지만, 우타자에겐 0.667을 기록했다.
선발보단 불펜 활약이 유력한 일본 투수 삼총사는 모두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냈다. KT 위즈 스기모토 코우키(26), 두산 베어스 타무라 이치로(32), 키움 히어로즈 카나쿠보 유토(27)는 시범경기서 모두 1점대 ERA를 기록했다. 구위와 제구력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1이닝 전력 투구가 가능한 자원으로 분류됐다.
KIA 제리드 데일.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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