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안현준 기자 | ESG 경영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코웨이가 올해 연매출 5조원 달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코웨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한 1조275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81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전체 매출액도 4조9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뛰었다. 영업이익도 10.5% 증가한 878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방준혁 의장이 제시한 중장기 전략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내면서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짚었다.
업계에서도 ‘비렉스(BEREX)’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해외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회사에 따르면, 비렉스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7199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법인 연간매출도 말레이시아, 미국, 태국 등의 성장세에 힘입어 2024년 대비 22.3% 성장한 1조8899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말레이시아 법인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409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1.7% 뛰며 전체 해외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미국과 태국 법인도 각각 10.5%, 38.8% 성장하며 2367억원, 1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 법인 역시 67.5% 증가했다.
특히 코웨이는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에 코디 서비스를 처음 도입한 이후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에서 “렌탈 계정 성장과 비렉스 판매 호조로 양호한 외형 성장을 보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인도네시아 법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고, 일회성 대손 환입 17억원을 제외해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오 연구원은 비렉스에 대해서도 “혁신 기술 기반 침대 등의 신제품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가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에서는 회사의 주주환원 정책도 주목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40%로 상향하고 114만주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또한 방준혁 의장도 최근 10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출연해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업계 한 관계자도 “지난해 현금 배당 1373억원과 자사주 매입 1100억 원을 집행하며 목표했던 ‘주주환원율 40%’를 충실히 이행했다”며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약 190만 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당 가치 제고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고 짚었다.
이러한 회사의 ‘밸류업’ 의지는 올해도 이어진다.
회사는 올해 배당성향을 25% 이상으로 유지하고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잔여 재원도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해 주주 수익률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2027년까지 93%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거버넌스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등의 ESG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10월 회수된 제품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 원료로 전환해 생산 제품에 다시 적용하 ‘Closed-loop’ 자원순환 시스템도 구축한 것에 이어 ‘파워업 공기청정기’ 사출 부품 등에 재생 플라스틱(PCR)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정학교 교실숲’ 조성 등을 통해 환경 보호 문화를 전파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총 5,786그루의 멸종위기 식물을 기부하며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책임 경영 기조 아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와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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