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기대에 기관이 2조원이 넘는 매수세로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다만 외국인은 여전히 국내 주식을 팔며 이달 들어서만 23조원을 팔아치웠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29포인트(+1.59%) 오른 5642.21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349억원, 1조290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조3212억원 순매수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장중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로 전환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적 발언과는 달리 82공수단 1000여명의 중동 투입 등 실제 취해지는 행동이 달라 여전히 시장 의구심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28% 상승했지만,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0.91% 올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며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징주로는 미래에셋증권(+10.15%)과 미래에셋벤처투자(+29.81%)가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절차 개시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8.11포인트(+3.40%) 오른 1159.5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81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70억원, 124억원 순매수했다.
특징주로는 해외송금 서비스 기반의 외국인 금융 플랫폼 한패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전 거래일보다 43.16% 급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49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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