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국립 금오공대는 재료공학부 박준용 교수 연구팀이 기존 창문 단열재인 에어캡(일명 뽁뽁이)의 한계를 극복한 스마트 단열 패치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단열을 위해 사용하는 에어캡은 유리 표면에 고르게 밀착되기 어렵고, 결로와 곰팡이가 생겨 단열 효과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다.
반복적인 탈부착도 쉽지 않아 실용성도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점의 해법을 자연에서 찾았다.
개발된 스마트 패치는 한쪽은 도마뱀 발처럼 미세 구조를 적용해 접착제 없이도 탈부착이 쉽게 했다.
반대쪽은 펭귄 깃털 구조로 만들어 공기를 가두고 열 손실을 줄여 단열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온도 변화에 따라 패치 색이 변하게 해, 주변 온도를 시각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23일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자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소재에 통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스마트 인테리어, 적외선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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