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에서 글로벌 선두인 반도체 산업과 달리 국내 금융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반도체 선물 거래’ 등 새로운 방식의 산업·금융 결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한국 반도체는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데 왜 금융은 이를 따라가지 못할까. 답은 이미 문제 안에 있다"며 "1위를 달리는 반도체에 금융이 올라타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면 반도체에 대한 선물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는 표준화된 단일 상품이 아니어서 금융시장에서 선물로 거래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대표는 "혹자는 원유·곡식·금 등 상품의 가치가 지속되고 종류가 변하지 않는 상품들만 선물 거래 대상으로 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DDR4 등 반도체는 표준화돼 이미 13년째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며 "상품이 될 수 있고, 한국이 가장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금융기업들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과 국회에서도 관련 논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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